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5일 4·11총선 2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성남수정·중원구에 신영수·신상진 현 국회의원이 각각 공천이 확정됐다.
▲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당선이 된 새누리당 신영수 국회의원(사진 왼쪽)과 신상진 국회의원. ©성남투데이 | |
새누리당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천 기준과 관련해 “도덕성과 쇄신성 등 개인 자질을 최우선으로 보았다”며 “여론조사를 통한 국민 눈높이 기준의 적합도와 경륜, 의정 수행능력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경선이 실시되는 지역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후보 당사자 간 합의가 있을 경우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성남 분당갑과 을지역을 전략지구로 선정함에 따라 막노동을 하다가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을 하면서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저자로 잘 알려진 장승수(41) 변호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천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새누리당 성남지역 각 선거구별 공천신청자 명단이다.
▲성남수정(3명)
신영수(61) 국회의원
오찬석(58) 전 이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
장윤영(53) 전 경기도의원
▲성남중원(2명)
신상진(56) 국회의원
방영기(54) 전 경기도의회 의원
▲성남분당갑(2명)
장정은(45) 전 경기도의회 의원
한명수(56) 전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성남분당을(4명)
김기홍(48) 법무법인 명문 분당분사무소 대표변호사
박명희(57) 대한약사회 부회장
한창구(63) 전 분당구청장
홍석환(53) 전 성남시의회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