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새누리당 성남 수정구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신영수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영수 의원은 7일 오전 선거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 동안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으로서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 지난 5일 새누리당 성남 수정구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신영수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성남투데이

신 의원은 또  “고등동 보금자리 지구가 만들어지고 수정로 상권이 활성화되며, 수도권고속철도(KTX)가 완공되고 위례신도시가 건설되는 3~4년 후 수정구는 강남, 성남, 용인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수정구의 비젼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고도제한 완화’ 및 ‘도시재생관련법 개정’을 이루어냈고, “국내 최초로 민관합동재개발방식의 재개발을 제안하여 현재 사업자 선정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4년 동안 해 온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신 의원은 “세계 금융 위기의 여진”으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으며, 세대간의 소통도 멀어지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하면서 “국민의 엄중한 질책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신 의원은 행복한 수정구를 만들기 위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재개발’, ‘일자리 걱정 없는 수정구’, ‘학교 폭력 없는 수정구’,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수정구’, ‘성남의 정체성 정립’ 등 다섯 가지를 수정구민에게 약속했다.

기자와의 질의 응답 시간에 신 의원은 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해서 “성남시가 3월 말을  최종 계약 시한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성남시의 일방적인 주장으로서 LH와 성남시 간의 합의 문서는 없다. 성남시는 시민들에게 사실을 올바로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여 사실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