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성남수정 전석원 후보,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당내 공천심사에 강력 반발…“무소속 출마 및 ‘정통민주당’ 입당여부 조만간 결정할 것”민주통합당 성남수정에 출사표를 던진 전석원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공천에서 탈락되고 경선후보자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탈당에 이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전석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20여년 동안 민주당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이번 경선이 국민참여경선이 아닌 특정세력과 486세력에 의한 밀실공천, 나눠먹기 공천으로 한마디로 ‘유권공천, 무권낙천’”이라고 혹평을 했다. 전 후보는 경선방식에 대해서도 “공정한 기준, 엄격한 원칙은 어느 잣대에 맞춘 기준과 원칙이냐?”며 “수정구에 전입신고한지 1년도 안된 후보가 공심위 전부터 경선에 올랐다고 떠들던 후보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성남수정구가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이었음에도 안일한 대응으로 뼈아픈 패배를 자초한 후보를 경선후보자로 결정한 것은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비판했다. 전 후보는 이어 “민주통합당에 대한 모든 기대를 접고 탈당을 하겠다”며 “개인(자격)으로 이번 4·11총선에 출마해 수정구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기자회견 후 전 후보는 ‘민주통합당 공천과정에 대한 평가’에 대해 “중앙당에서 십년 넘게 당직 생활해왔는데 이번같은 공천과정을 보면 당직 경험으로 봐서 납득이 안 간다”며 “시민 경선을 한다고 해서 지역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는데 몇몇 특정세력 486세력, 학교 출신 중심, 자기사람 나눠먹기 등의 공천으로 군사독재 시절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또한 ‘창당 준비를 하고 있는 정통민주당으로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할 것인지, 정당을 선택해 입당을 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성남지역의 유권자들을 찾아뵙고 결정할 것이고 어떤 것이 수정구를 위한 최선의 방향인지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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