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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 통합진보당 윤원석 예비후보 ‘성추행’ 논란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3/20 [09:06]

성남중원 통합진보당 윤원석 예비후보 ‘성추행’ 논란

김락중 | 입력 : 2012/03/20 [09:06]
▲ <민중의소리> 대표재직 당시의 윤원철 후보 모습.     © 성남투데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성사로 성남중원 지역에 전략공천이 확정된 통합진보당 윤원석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반발로 인해 야권단일화에 힘이 실리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는 와중에 ‘성추행 전력’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새누리당에서 성희롱 전력이 드러난 석호익 전 KT 부회장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상황에서 불거진 윤 후보의 성추행 전력에 대해 진보정당인 통합진보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프레시안>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가 <민중의소리> 대표로 재직하던 2007년 초 <민중의소리> 계열사 기자와 술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술집 앞 골목에서 강제로 껴안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

<민중의소리>가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윤 후보는 이 사실에 대해 인정을 했고, 성추행 사건 피해자는 이후 회사를 그만 뒀다.

윤 후보는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2008년 경영상의 이유로 내부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아 <민중의소리>에 복귀해서 대표직을 수행하며 총선 출마 직전까지 일을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당시 일은 몹시 부끄럽다. 그 일을 통해 많은 걸 배웠고,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께도 빚을 많이 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해명했다고 <프레시안>이 보도했다.

한편, 20일 오후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서울 관악을 민주통합당 김희철 후보와의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자신의 보좌관에 의한 ‘여론조사 조작’ 논란이 급격히 확산되자, 즉각 기자회견을 통해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하고 재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후보는 아직까지 ‘성추행 전력’ 논란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아, 윤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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