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성추행 전력 윤원석 후보 즉각 사퇴하라!”

민주통합당 성남 중원지역위원회 기자회견 열어 통합진보당 윤원석 후보 사퇴 촉구…민주통합당 후보 공천 요구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3/21 [02:54]

“성추행 전력 윤원석 후보 즉각 사퇴하라!”

민주통합당 성남 중원지역위원회 기자회견 열어 통합진보당 윤원석 후보 사퇴 촉구…민주통합당 후보 공천 요구

곽세영 | 입력 : 2012/03/21 [02:54]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성남중원지역위원회는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일자 프레시안과 한겨레 신문 보도에 의해 밝혀진 야권연대 통합진보당 윤원석 단일후보의 성추행 전력과 관련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성남중원지역위원회는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일자 프레시안과 한겨레 신문 보도에 의해 밝혀진 야권연대 윤원석 단일후보의 성추행 전력에 대해 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

20일 <프레시안>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가 <민중의소리> 대표로 재직하던 2007년 초 <민중의소리> 계열사 기자와 술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술집 앞 골목에서 강제로 껴안는 등 성추행을 저질러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민주통합당 성남 중원지역위원회 지관근, 조정환, 김유석, 마선식 의원과 당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향식 경선도 거부한채 공천을 수용한 윤원석 후보에게 정치적·도의적 책임지고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인정한 관악을 재선거 파동, 통합진보당 중원구 선거대책본부장 정형주씨의 일행에 의해서 벌어진 선거안내판 훼손 사건 등 도덕성을 지켜야 할 진보 세력이 오히려 비도덕적인 일들을 자행하면 야권연대 대의를 축소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성추행 전력자 진보당 후보 사퇴와 4.11 총선 준비를 해온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하라는 요구사안을 외쳤다.     ©곽세영
 
이들은 또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3월 10일 성남 중원구를 후보용퇴지역으로 잘못 결정했다”며 “중원구민의 민심과 당원들의 열망을 담아 4.11 총선을 준비해온 민주통합당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성추행 전력자 진보당 후보 사퇴와 4.11 총선 준비를 해온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하라는 요구안을 구호로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민주통합당 조정환 의원은 “이 일이 사실이라면 매우 부끄럽고 정말 후보로서의 결격사유가 있다”며 “내가 만약 이런 일이 생기면 과감하게 사퇴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 후 지관근 의원은 “당일 12시에 시청 앞에 모여 중앙당에 이를 요구하러 갈 것”이라고 밝혀, 민주통합당 중앙당 차원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성남 분당갑 이종훈·분당을 전하진 후보 ‘당선 소감’
  • 성남수정 김태년·중원 김미희 야권단일후보 ‘당선 소감’
  • ‘4·11총선’ 성남 개표결과 수정·중원구 ‘야권 탈환’
  • 김태년 ‘당선유력’·전하진 ‘우세’ 중원·분당갑 ‘치열한 경합’
  • ‘4·11총선’ 성남시 최종 투표율 잠정집계 54.38%
  • “4·11총선 투표하면 이긴다! 반드시 투표해야”
  • 성남지역 야권단일후보 지지선언 ‘봇물’
  • 4·11총선 후보자 딸들도 선거운동에 박차 ‘눈길’
  • 성남 분당갑·을 예측 불가능한 혼전 ‘드러나지 않는 표심’
  • “성남일용직 노동자도 시민! 참정권 보장해 달라”
  • 4·11총선 성남수정 ‘김태년 우세’·성남중원 ‘예측불허’
  • 성남중원 4·11총선 투표참여 촉구 ‘개념가게’ 늘어나
  • 민주통합당 박지원, “성남중원 김미희 적극 지지해 달라”
  • “나와 대한민국 미래위한 30분의 투자, 꼭 잊지 말자!”
  • “사회복지 공약 포퓰리즘 매도 안 된다”
  •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 성남 분당갑·을 사수에 나서
  • “4·11총선에서 여소야대 국회 만들 것 확신한다”
  • 한명숙·이정희, 성남수정 ‘야권단일후보 김태년’ 총력지원
  • 4·11총선 바람불까? “반드시 투표할 것” 58.1%로 높아
  • 성남 분당을 야권단일후보 ‘김병욱’ 지지선언 잇달아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