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교육개혁 100인 위원회는 21일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성남교육의 희망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온 2012 ‘성남교육개혁 100인위원회와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성남지회,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단체의 의견을 받아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15일 총선 예비후보자들에게 8대 교육정책 내용을 이메일로 발송해 교육정책에 동참의지가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고 이에 19일 민주통합당 김태년 (성남 수정) 후보와 통합진보당 윤원석 (성남 중원) 후보가 참여 의지를 보냈으나, 이날 김태년 후보만이 참석했다. 주요한 교육 정책으로 공교육 파탄과 사교육 고통 유발하는 대학 서열화문제 해결을 위한 “학력차별금지법”, ‘국영수 편중교육’시정에 앞장서 입시에 반영하는 “맞춤형 수능안”, ‘25명선으로의 학급당 인원수 감축’ 등이다. 이날 김 후보는 ‘정책 협약을 체결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교육계 및 시민사회와 협의해 성실하게 협약 내용을 이용할 것을 약속한다’는 협약에 동참했다. 김 후보는 “우리사회 양극화 심화가 가장 심각한 문제다”라며 “교육혁신을 통해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교육혁신은 출발선을 동일하게 해주는 첩경이다”라며 “성남 수정·중원구는 교육분야에 집중투자해야 분당,타지역과의 격차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 교육개혁 100인 위원회사업은 작년 10월 28일에 시작되어 교실붕괴, 입시경쟁, 사교육비 등 초중등교육 뿐 아니라 학벌, 등록금, 구조조정 등 대학교육에 관한 의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마련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남시 국회의원 후보자 8대 교육정책 협약서 주요내용> 1. 공교육 파탄과 사교육 고통을 유발하는 망국적 대학 서열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학력 학벌 차별 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겠습니다. 2. 21세기형 맞춤형 교육을 가로막는 ‘국영수 편중교육’ 시정에 앞장서 전공별로 연관 깊은 과목들만 입시에 반영하는 ‘맞춤형 수능안’을 요구하겠습니다. 3. OECD 수준인 ‘25명 선으로의 학급당 인원수 감축’을 핵심 골자로 하는 교육 인프라 혁신 예산 편성에 앞장서겠습니다. 4. 교육의 질은 교사를 뛰어넘지 못합니다. 교원정책을 혁신하여 우수 교원확보에 앞장서고, 특히 ‘교원 업무의 정상화’에 앞장서겠습니다. 5. 간섭과 통제를 일삼는 식민지 시절 형성된 교육행정 체계를 넘어설 ‘교육자치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6. 학교나 학원이 아닌 청소년이 건전한 여가와 휴식을 위한 생활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역구 주민들이 요구를 받아안아 지역구에 각 동별로 ‘마을 청소년카페’가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7. 지역구 안에 핀란드교육을 능가하는 미래형 혁신학교나, 학교폭력 등으로 대안을 찾는 학부모들이 경제적 능력과 무관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형 혁신학교 혹은 공립 대안학교’를 1개교 이상 유치하겠습니다. 8. 적어도 지역구 각 학교에 사회복지사가 1인 이상 파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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