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2일 야권연대 후보로 전략공천된 통합진보당 윤원석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했 ©성남투데이 | |
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2일 야권연대 후보로 전략공천된 통합진보당 윤원석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했다.
윤 후보가 총선 출마 직전까지 재직하던 인터넷언론사에서 지난 2007년 대표로 활동하던 도중 계열사 여기자와 발생했던 성추행 전력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여론과 함께 사퇴압박이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22일 오전‘통합진보당 윤원석 성남 중원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퇴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의 불미스러운 과거 행적으로 인해 우리 당에 누를 끼치고 나아가 야권연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부족한 저를 후보로 세워주시고 따뜻하게 끌어안아 주신 당원여러분께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비록 후보직을 사퇴하지만, 야권연대를 통한 4·11 총선승리를 위하여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묵묵히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어 “이곳 성남 중원에서 이명박-새누리당 심판을 위해, 야권연대 대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중원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어 “중원구민 여러분들께서는 지난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오래도록 저희 진보정당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 주셨다”며 “이번 4·11 총선에서도 야권연대의 승리와 야권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하여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시리라 굳게 믿는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길지 않은 예비후보 선거운동기간 뜨겁게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중원구민 여러분께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