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으로 성남분당을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섰던 한창구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전하진’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하면서 22일 오전 탈당에 이은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한창구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분당을 지역은 벤처사업가로 유명하고 한글과 컴퓨터 사장을 역임한 전하진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으로 뽑힌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2011년 분당을 재보궐선거에서 사실상 낙하산 공천에 패배해 민주당에 성남시장과 분당을 국회의원을 빼앗겨 자존심을 산산조각 냈다”며 “저를 비롯한 3명의 예비후보를 완전히 배체하고 분당과 관계없는 낙하산 인사를 전략공천 함으로써 분당을 주민의 자존심까지 뭉갰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 후보는 또 “새누리당에서 깨끗하고 참신한 사람으로 지역실정 잘 알고있는 사람 중 공천하겠다는 원칙이 지켜지길 기대했다”며 “정신대 누드파문으로 국민과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고 야당주변에서 활동해 온 사람으로 도덕성과 정체성에 의문이 많은 인사를 전략공천함으로써 기대가 무너졌다”고 반발했다.
한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에 왜 나오느냐’는 의문에도 불구하고 의리를 지키려고 했다”며 “분당주민의 자존심과 명예회복을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해 분당을 주민의 한 사람으로 출마하겠다”고 무소속 출마 강행의 뜻을 밝혔다. 한 후보는 공천을 신청했던 3명의 후보와 전하진(분당을) 후보의 전략공천에 대해 “네명 후보가 모여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개인별로 서명해서 발표했고 수차례 서로 의견을 교환해서 네 명중 세 분이 탈당의사가 있다고 말했다”며 “네 명 중 한 분 공천되면 모두가 지원해서 그 분 당선시키로 합의봤다”고 밝혔다. 또한 “어제 새누리당 탈당계를 제출했고 후보등록 서류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며 “분당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와서 얼마 남지않은 4.11총선에 어떻게 주민들에게 판단 받을 수 있는지 분당을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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