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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성남중원 김미희 후보 출사표 던져

“6·2지방선거 야권연대 승리 경험을 발판삼아 반드시 승리하고 진보적 정권교체 이룰 터”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3/23 [06:50]

통합진보당 성남중원 김미희 후보 출사표 던져

“6·2지방선거 야권연대 승리 경험을 발판삼아 반드시 승리하고 진보적 정권교체 이룰 터”

곽세영 | 입력 : 2012/03/23 [06:50]
‘성추행 전력’논란으로 야권연대 성남중원 지역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윤원석 후보의 뒤를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원회 시민행복위원장 출신의 김미희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23일 오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 야권연대 성남중원 지역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윤원석 후보의 뒤를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원회 시민행복위원장 출신의 김미희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23일 오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 곽세영

당초 성남 수정구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합의에 따라 용퇴를 결정하고 후보직을 사퇴한 김미희 후보는 지난 21일 밤 11시께 긴급 공동대표단 회의를 열어 윤 후보의 사퇴를 수락하고 전국운영위원회에서 김미희 후보에 대해 인준이 됨에 따라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통합당 후보 출마를 기대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죄송스런 마음이 있다”며 “민생파탄, 부정부패, 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라는 절체절명의 국민적 여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야권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실현을 바라는 민주통합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희망을 받들어 총선에서 야권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실현하고 진보적 정권교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김미희가 선봉장으로 더욱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이번 4·11 총선은 국민주권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민생을 망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명박 정권의 독재적 독선적 국정운영과 새누리당의 일당독주를 심판하고 야권이 연합하여 진보적 정권교체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야권연대는 국민의 명령이며, 성남시민의 준엄한 요구”라며 “성남중원구에서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이것이 전태일 열사와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정신이며 유지”라고 역설했다.
 
▲ 이날 김미희 후보는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일방독주를 막아 달라는 성남시민의 민주화 열망과 진보개혁세력의 거듭남과 절실함을 담아 야권연대를 실현하고 민주통합당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켰다”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힘을 합해 새누리당의 성남시장 8년 독주를 막고 승리한 경험이 있다”고 야권연대 승리의 경험을 강조했다.     © 곽세영

특히 김 후보는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일방독주를 막아 달라는 성남시민의 민주화 열망과 진보개혁세력의 거듭남과 절실함을 담아 야권연대를 실현하고 민주통합당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켰다”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힘을 합해 새누리당의 성남시장 8년 독주를 막고 승리한 경험이 있다”고 야권연대 승리의 경험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야권단일후보로서 야권연대의 모범지역으로 다시 승리토록 하겠다”며 “성남 진보개혁세력의 총선승리를 위해 향후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제 시민사회단체를 망라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연합을 실현해 공동정책을 발표해 실천할 것”이라고 단결과 단합을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성남수정구에서의 본인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정형주 후보 등 당 내에 많은 훌륭한 분들 계시지만 제가 지금 후보로 뛰고 있는 상황에서 그분들이 만장일치로 저를 지지해주셨다”면서 “중원구에서 약사활동도 하고 시민들도 많이 알고 있어 그분들이 많이 지지해주고 계신다”고 답했다.

또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민주통합당의 김재갑 후보와의 야권연대’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민주통합당 측에서 내놓은 공약과 정책을 서로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통합진보당에서 약속한 범위 내에서 민주통합당의 약속을 서로 절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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