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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업그레이드, 판교 명품도시 완성할 터”

민주통합당 성남분당갑 김창호 후보, 첨단도시·매력있는 도시·따뜻한 공동체 3대비전 제시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3/27 [04:44]

“분당 업그레이드, 판교 명품도시 완성할 터”

민주통합당 성남분당갑 김창호 후보, 첨단도시·매력있는 도시·따뜻한 공동체 3대비전 제시

곽세영 | 입력 : 2012/03/27 [04:44]
4·11총선에서 성남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지고 야권연대 단일후보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 민주통합당 김창호 후보가 27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그레이드 분당, 명품판교 완성’이라는 정책과 비전이 담긴 공약을 제시했다.
 
▲ 4·11총선에서 성남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지고 야권연대 단일후보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 민주통합당 김창호 후보가 27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그레이드 분당, 명품판교 완성’이라는 정책과 비전이 담긴 공약을 제시했다.     ©곽세영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해 ‘첨단도시·매력있는 도시·따뜻한 공동체’라는 3대 비전을 제시하면서 “판교 테크노밸리를 활성화시키고 성남시에 여러 지식산업체, 교육기관 등을 유치해 지식과 정보가 가득한 첨단도시, 참여와 기부 등이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통해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년차를 맞은 분당에 새로운 활력의 충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판교테크노밸리 활성화, 대기업 본사 및 R&D센터 유치 등의 공기업 이전 대책 수립, 성남아트센터 주변의 문화지구 지정, 테마별 역세권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1기 신도시 특별법제정, 아파트 리모델링 특별법, 판교 민간/공공 임대 분양전환가 산정기준 개선, 판교기반시설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며 “더 나은 교육, 행복한 복지, 편리한 교통을 위해 혁신학교 유치, 도시농업 활성화, 보육시설 확충, 서판교역, GTX분당역사 조기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7대 중앙정책 비전에 대해서도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망 확충 ▲경제민주화 실현과 민생안정 ▲보편적 복지확충 ▲평화/공영의 한반도 시대 ▲성장동력 확충과 국가 균형발전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MB역주행 심판과 권력개혁 이라는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김 후보는 많은 갈등을 빚고 있는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해 “소음 문제 뿐 아니라 분당과 판교의 도시단절 측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따른 비용문제를 GTX분당역사와 연계한 지상부 상업시설 유치를 통해 검토하자”며 “분당~수서 고속화도로의 지하화가 해결방안 중의 하나이지만, 이 문제는 현실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성남시 재정 여건, 판교개발 지연문제 등으로 인해 이 문제를 해결할 재정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도로가 국유화 되어 있는데 국가의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을 검토해 조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통합당 김창호 후보는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해 ‘첨단도시·매력있는 도시·따뜻한 공동체’라는 3대 비전을 제시하면서 “판교 테크노밸리를 활성화시키고 성남시에 여러 지식산업체, 교육기관 등을 유치해 지식과 정보가 가득한 첨단도시, 참여와 기부 등이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통해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세영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총선에서 당선 이후 국토해양부장관, LH공사 사장, 성남시장과 3자 대면을 통해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판교 테크노벨리와 관련해서도 “판교는 새로운 도시구조형성하고 있지만, 사실 대중교통체제 정립 등 기반시설이 미흡한 상태”라며 “하나의 공동체로 새로운 전망을 갖고 전체를 재편성을 해야 도시가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서판교역 조기 착공을 위해 기존 월곶~판교간 복선절철화 사업의 조기 착수 뿐 아니라 8호선 모란역을 연장해 성남시청과 서판교역을 연계하는 연장노선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판교개발이익금으로 개발하려고 했지만 부동산경기침체로 개발이 침체되고 있다”면서 “판교개발 이익금도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시에서 재정을 뒷받침 할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좀 더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주민들을 만나 이미 충분히 알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고민해 볼 문제”라며 “약 3천억 원이라는 비용이 드는데 당초 약속했던 판교 초과개발 이익금으로 개발하면 재정적으로 부담이 덜 수는 있겠지만, 좀 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종훈 후보는 지난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해 “반드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꼭 지하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이번 총선 정국의 뜨거운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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