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차원에서 전략지구로 선정된 성남 분당을에 뒤늦게 전략공천 되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하루 전에서야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청년에게 꿈을! 분당에 새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분당시민들과 함께 미래 정치, 미래 교육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4·11총선을 2주 남겨두고 29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기 하루 전인 28일 오후 2시 분당구 정자동 젤존Ⅲ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강한구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병국 전 문화쳬육관광부 장관, 남경필 상임선대위원장, 원희룡 의원을 비롯해 당내 주요인사와 장대훈 의장, 전·현직 시·도의원, 성남중원 신상진, 분당갑 이종훈 후보 등 당원 및 지지자들과 전하진을 사랑하는 모임회원 등이 참석했다, 민간인 불법사찰 개입 의혹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임태희 전 실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홍보했던 한미FTA를 뒤집겠다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했던 해군기지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구미동철탑지중화도 거의 공사 마무리단계에 있고 분당서울대병원 또한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리 잡았으며 죽전하수정거장처리시설 우리가 추진해서 이뤘다”며 “전하진 후보에게 더 큰 사랑 보내주면 훌륭한 정치인 될 것”이라며 축사를 마쳤다. 분당갑 이종훈 후보는 “전 후보 보다 좀 더 일찍 정치에 입문했는데 지금의 전 후보 심정을 누구보다도 제일 잘 알고 있다”며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언급했듯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을 공천할 필요가 있고 전 후보는 누구보다도 열정과 도전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지난 보궐선거에서 분당을이 졌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새누리당의 자존심과 분당의 자존심을 찾아야 한다”며 “전 후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저도 더 열심히 해서 분당갑과 을이 압승을 거둬 새로운 정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같이 파이팅하자”고 격려했다.
신상진 후보는 “전 후보가 대한민국 IT계를 이끌었던 인물로 대한민국 정치를 전문가가 혁신시대로 이어나가는데 시민들이 힘을 실어달라”며 “전 후보가 정치신인이니 대한민국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해 주실 수 있도록 뽑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 후보는 또 “야권연대라고 해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신들이 많이 나 있는데...새누리당을 끝까지 지지하는 유원자들의 올바른 선택으로 대한민국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정병국 전 장관은 “김정일 죽었을 때 울었으면서 천암함 사건 때는 조작이니, 은폐니라고 했던 해적들에게 과연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여러분들이 위험한 상황에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고 분당의 자존심을 세울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건실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정치 인물 전하진 후보를 잘 미뤄주고 이종훈, 신상진 후보도 압도적으로 당선 시켜달라”고 새누리당 전형의 색깔론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나선 전하진 후보는 “아직 분당 지역에 대한 파악도 덜 되었고 제대로 분당지역 어른들을 만나 뵙지 못했지만, 많은 기대와 희망을 담아내면 지역을 잘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또 “분당소재 공기업의 지방이전으로 인한 경기침체는 분당의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라며 “공기업 이전으로 남는 시설에 새로운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 후보는 “벤처산업에 20여년을 몸담아 온 산증인으로서 분당에 IT기업 유치 및 IT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뒤늦게 공천을 받고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뚜렷한 메시지 전달과 지역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이 다른 후보들과 달리 비교적 짧게 출마의 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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