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구미동도로 공사강행은, "성남시민 무시하는 처사"

성남시 공식입장 발표 "이 시장 유감표명과 아울러 책임 통감"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4/11/18 [09:48]

구미동도로 공사강행은, "성남시민 무시하는 처사"

성남시 공식입장 발표 "이 시장 유감표명과 아울러 책임 통감"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4/11/18 [09:48]
성남시는 한국토지공사의 구미-죽전간 도로연결 공사강행은 '100만 성남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 비난했다.
 
성남시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토공이 분당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찰병력과 용역인력을 투입하여 공사를 강행하여 주민 20여명의 부상자가 속출하였다"며 " 이는 100만 시민을 무시한 처사로밖에 볼 수 없고 앞으로 일어날 모든 문제의 책임은 토공에게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성남시는 "지금까지 용인 죽전, 동백지구 택지개발을 하면서 우회도로 등 교통대책도 없이 자동차 전용도로를 분당 구미동 아파트단지 내부 도로에 연결하고, 특히 도로관리청인 성남시의 사전허가도 없이 불법으로 강행하는 등 마구잡이식 난개발을 주도한 토공과 이를 방치한 중앙정부가 근본적인 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또 "그동안 도로연결 저지를 위해 지난 6월10일부터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천막을 치고 불철주야 현장에서 몸으로 막아온 시민들의 울분과 허탈한 심정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장으로서 이를 막지 못하고 주민들에게 실망을 주게 되어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우회도로건설이나 교통시스템개선대책을 경기도 또는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구미-죽전 도로분쟁 해결책 마련되나?
    우회도로,대중교통 개선대책 마련 시급
  • 성남-용인 '제2 도로분쟁' 우려
  • "시장직을 걸고 막겠다더니..."
    시민을 우롱하는 이대엽 시장
  • 이 시장, '예방행정'이 뭔지 아나?
    구미-죽전 도로연결,'실패한 자치행정'
  • 구미동도로 공사강행은, "성남시민 무시하는 처사"
  • 구미-죽전간 도로연결 공사 '강행'
    경찰 공권력 행사로 무력충돌 발생
  • 구미동-죽전 '7m 도로' 연결공사 강행 움직임
  • 임태희 의원, 이시장 면담...성과없이 발길돌려
  • 이대엽 시장, 액션배우는 그만!
  • '시행정, 믿을 수 없어요!
  • "근본적 도로건설 대책 마련해야"
    구미동-죽전 주민들 마찰 예견된 상황
  • "토지공사측에서 먼저 대안 제시해야
    구미동-죽전간 도로개설 '원칙적으로 동의'
  • 구미동-죽전동 연결도로 '마찰'
    토공, 공사강행-성남시도 강경대응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