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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죽전 도로분쟁 해결책 마련되나?
우회도로,대중교통 개선대책 마련 시급

구미동 지하차도 타당성 및 교통종합 개선대책 중간용역 보고회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5/03/28 [01:46]

구미-죽전 도로분쟁 해결책 마련되나?
우회도로,대중교통 개선대책 마련 시급

구미동 지하차도 타당성 및 교통종합 개선대책 중간용역 보고회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5/03/28 [01:46]
도로분쟁을 야기하며 지자체간 갈등을 심화시켰던 구미-죽전간 도로 개설로 동백, 구성지구 등 용인시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우회도로 건설이 바람직하다는 안이 제시됐다.
 
25일 오전 성남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지하차도 타당성 및 교통종합 개선대책' 중간용역 보고회에서 명지대 조중래 교수는 이같이 장기 개선대책안을 내놓으면서 "국도3호선을 서울 송파와 연결, 구미동지역 통과교통에 대한 우회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동 도로분쟁     ©성남투데이

그러나 용인 마북리에서 성남 상대원을 잇는 총 연장 14.6km의 노선의 필요로 과도한 공사비 소요, 환경훼손 문제, 경기도의 제2경부고속도로와 경쟁노선 등 예상되는 문제점이 있다.
 
단기적인 방안은 용인시 하수처리장 서측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 진입 버스전용램프를 설치하는 것으로 죽전지구 발생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할 수 있고 평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와 연계가능하나, 한국도로공사와 승용차 이용자의 반발이 예상된다.
 
동백지구에서 죽전까지 연결되는 4차선도로에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하면 노선의 한축은 보정역으로 연결하여 순환체계를 형성하고 다른 한축은 풍덕천사거리를 연결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증진해 구미동 연결도로 교통량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으나, 승용차 이용자의 불만이 가중될 수 있다.
 
중기적인 방안은 미금로와 탄천상로를 연결하는 왕복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여 용인분당간 이용교통량의 성남대로축 분산을 유도할 수 있으나 미금로 상부 차로감소에 따른 용량 저하 및 추가 민원이 제기될 수 있다.
 
동백지구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향린동산 남측에 버스전용램프를 설치하는 방안 역시 동백지구에서 발생하는 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할 수 있고 죽전~구미동간 도로의 정체를 완화할 수 있으나 과도한 공사비 소요와 한국도로공사 및 승용차 이용자의 반발이 예상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날 건설교통국 김인규 국장은 "용인시의 난개발로 성남시에 맞는 도로량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장기적인 방안으로 우회도로 건설시 재정적인 부담 관계가 있는 만큼 상부기관과 긴밀한 유기협조체계를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 가로망 현황은 경부고속도로, 성남대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등이 운행 중에 있으며, 도서축으로 국도 43호선이 광주시와 수원시를 연결하고 있다. 도로 서비스 수준은 대부분 D~F로 다소 불량한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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