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지관근)가 밤을 지새우면서까지 2014년도 성남FC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참고인으로 출석한 성남FC 신문선 대표이사는 “법률적 검토를 통해 저희(구단)가 공개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철저히 하여 경영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노환인 간사     © 성남투데이

문화복지위원회 노환인 간사는 “지난번 신문선 대표이사가 상임위에서 약속했던 의회주도로 성남FC의 자산, 부채, 인건비, 경영상태 등을 전문경영평가회사에 시의회가 직접 의뢰를 해서 평가하는 경영평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하셨고,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강하게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입장에 변화는 없는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신문선 대표이사는 “경영평가에 있어서는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회사의 기밀이나 계약 등 여러 가지 사안들 중 저희가 공개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구조조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사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실제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첫 번째 일하는 구단을 만들고 두 번째 비용과 시간을 검토하며 세 번째는 성남FC 구단이 사실과 다른 내용과 관련해 일부 미디어를 통해 흘러나가면서 확대재생산이 되는 등 구단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참고하는 구조조정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노환인 간사는 이번에 성남FC가 FA컵 우승을 하면서 받은 우승상금과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특별수당에 대해 “FA컵 우승 선수특별수당이 옵션과 합쳐서 3억, FA컵 순수한 우승상금 액수는 2억을 받은게 맞느냐?”고 묻자 신 대표이사는 “맞다”고 대답했다.

한편 노 간사는 “성남FC를 홍보하기 위해 탄천종합운동장이라는 명칭을 성남FC전용경기장 또는 성남FC축구장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는 것은 어떨지? 수원에 가보니 도로에 축구공 모형의 가로등이 있어서 눈에 띄던데 이러한 시설물이 성남FC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며 관련 정책제안 질의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