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이재명 구단주, 경고 받자 법정투쟁까지 언급한국프로축구연맹 향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연맹운영 불공정・비민주적” 성토
5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구단주에 대한 징계회부의 건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상벌위원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 구단주가 직접 출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 구단주는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기 직전 취재기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축구발전을 위해 출석했다”면서 “상벌위가 (본인) 페이스북 발언을 징계 사유로 본다면 차라리 수위를 최고로 높여 제명해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하면서 입장했다.
그리고 성남FC 이 구단주는 2시간 여 동안 진행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상벌위 조사를 마치고 나와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말과 함께 “상벌위가 공정하게 이 사건을 처리해서 모두가 동의하는 합당한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재명 구단주의 기대와는 달리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징계 최소수위인 ‘경고’카드를 꺼내들자, 이 구단주는 “연맹의 상식이하 징계조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이며, 단순 경고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한 어조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 구단주는 한국프로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연맹의 이러한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행위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기에 재심청구를 비롯해 법정투쟁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시정하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구단주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기운영·합리적인 비판과 조언을 받아들이는 조직풍토만이 연맹 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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