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시민과 함께 통일의 역사를 새로 쓰자“
'민족공조'로 우리민족끼리 통일해야

6.15 공동위원회 성남본부 결성...대중적 통일운동기구 출범

김락중 | 기사입력 2005/06/28 [19:26]

"시민과 함께 통일의 역사를 새로 쓰자“
'민족공조'로 우리민족끼리 통일해야

6.15 공동위원회 성남본부 결성...대중적 통일운동기구 출범

김락중 | 입력 : 2005/06/28 [19:26]
6.15 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 성남본부가 결성식을 가지고 민간차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6.15공동위원회 성남본부 결성식.     © 성남투데이

6.15공동위원회 성남본부는 28일 오후 수진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결합해 성남본부 결성식을 가지고 최석곤(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윤병일(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 박창식(전교조 성남중등지회)선생을 상임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결성식에서 최석곤(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민이 단결해 6.15공동위원회 성남본부를 확장시키고 공고하게 만들어 나간다면 통일을 반대하는 세력의 힘은 적어지고 설 자리가 없어 질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인공으로 선포하고 자주통일의 앞길을 개척해 나가야 할 역사적 책임을 떠맡는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대표는 또 “6.15공동선언과 민족통일선언에서도 잘 나타나 있듯이 ‘통일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외세를 배제하고 자주적으로 통일하자’는 원칙을 끝까지 지켜나가야 한다”며 “외세공조가 아니라 민족공조를 앞세워 남북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대표는 “공동위원회는 통일운동의 초석인 만큼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모든 것은 쉽게 무너지게 되어 있다”며 성남본부 결성을 계기로 성남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민족과 역사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소수의 통일운동이 아닌 다수의 운동으로, 특정 정파의 이익을 고집하거나 주장해서는 안 되고 사상과 이념, 종교와 신앙을 뛰어넘어 대동단결하는 아름다운 통일운동을 성남에서 함께 꽃피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6.15공동위원회 성남본부 결성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윤병일 공동대표.     © 성남투데이

6.15 공동위원회 성남본부는 이날 결성식을 계기로 7월부터 동별 통일노래자랑대회를 시작으로 통일영화제, 통일아리랑 문화공연, 통일역사기행, 어린이 통일캠프. 통일풋살대회, 평화통일염원 청소년국토대장정 등 시민들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대중적인 통일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또한 미군기지 확장저지릉 위한 반전평화사업과 북한 빵공장 지원사업 등 대북지원사업을 통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실현하기위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윤병일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6.15공동위원회 성남본부 결성 선언문을 통해 “역사적인 오늘 6.15공동위원회 성남본가 결성되어 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각계각층 사람들이 하나로 모여 상설적인 통일운동기구로서 자주통일운동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조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전 민족적인 합의인 민족공조를 실현해 민간 통일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대표는 “6.15공동위원회 성남본부 결성식에 참석한 모두가 민족과 역사의 부름 앞에 당당한 주체로 힘을 하나로 모아 성남지역의 각동, 골목마다 6.15공동위원회 깃발이 나부끼게 해 6.15공동선언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통일운동을 창조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6.15공동위원회 성남본부 결성식에 앞서 6.15공동위원회 남측본부 오종렬 공동대표는 통일강연을 통해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하기 위해서 화해하고 교류하며 공존공영을 기하는 일들을 널리 해 나가자는 6.15공동선언 이행을 국민들이 하나의 함성으로 내 지를 때만이 남과 북 민족이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민중들이 나서 미국 네오콘들의 분열책동에 과감히 맞서 민족의 생존과 번영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6.15공동위원회 성남본부가 종교와 나이, 정당을 넘어 성남지역의 30여개 시민사회정당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성남지역의 대중적인 통일운동기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성남투데이
▲6.15공동위원회 남측본부 오종렬 공동대표의 통일강연.     ©성남투데이

 
  • 성남평화연대 “전쟁반대·평화실현 촉구” 기자회견
  • 희망찬 통일세상 경기통일마라톤대회 열려요~
  • “6·15시대를 다시 열기 위해 노력하자”
  • ‘위험한 핵발전!, 힘내라 일본인!’
  • 6·15경기본부, ‘군사훈련 반대 남북대화 촉구대회’ 개최
  • “한미연합사, 북침 전쟁연습 중단하라”
  • “한반도 평화, 국민의 힘에 달렸다”
  • 한반도 위기와 평화실현의 길은 ?
  • “대결을 넘어서 평화와 통일로~”
  • “한반도 긴장고조 전쟁책동 막아내야”
  • “한반도 평화와 통일시대 열어 나가야”
  • 어떤 전쟁도 평화를 가져다 줄 수는 없다!
  • 12월1일 2차 범국민행동에 집결해야
  • “범국민행동으로 세상을 바꾸자”
  • “국민이 나서면 세상은 변한다”
  • ‘남북관계발전 평화번영 선언’ 채택
  • 조국통일 염원을 통일쌀에 담아
  • "경의선 타고 통일을 열어요"
  • “경의선 타고 통일을 열어요”
  • “아프간 파병부대 즉각 철군하라”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