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민중연대는 "이라크 파병반대 성남시민행동"(가칭) 구성을 위한 성남시민사회단체 대표자회의를 10일(월) 오후 2시 성남 문화의집에서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성남민중연대는 "지난 5월 1일 미국이 공식적으로 이라크 종전을 선언했으나 이라크에선 사실상 미 점령군에 맞서 게릴라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이라크에서는 파병국에 대해 '이라크점령군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도 불구하고 현정부는 파병을 결정한 것은 미국의 이라크침략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달부터 '이라크 파병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민중연대는 지난 3일 '이라크 파병반대 성남시민행동'(가칭)이란 한시적 연대기구를 결성해 광범위한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의 힘을 모아 노무현정부의 파병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