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성남지부(대표 김경의)가 지역내 아파트단지 주민들과 함께 ‘전기에너지 20%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남긴 중원구 하대원동 아튼빌 아파트단지에 우수상 선정 시상식을 거행했다.

▲ 1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아튼빌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에너지절약 우수단지 선정 시상식.     ©성남투데이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성남지부는 1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아튼빌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아튼빌 아파트 부녀회 박초연 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우수단지 선정 시상식을 거행했다.

아튼빌 아파트는 소시모 성남지부가 지난 4월 ‘전기에너지 20% 줄이기 운동’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를 모집한 결과 분당구 2개 단지(까치마을 주공아파트 20가구, 청솔마을 화인아파트 20가구), 수정구 2개 단지(신흥주공 40가구, 청구아파트 50가구), 중원구 2개단지(아튼빌아파트 90가구, 은행주공아파트 70가구)등 총 6개 단지 290가구가 신청해 지난 5월부터 에너지 효율제품인 똑딱이 멀티 텝을 무료로 보급 설치해 전기에너지 20%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 5월달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 소비자문제시민모임 경기지회 신희원 회장이 아튼빌 아파트 부녀회 박초연 회장(사진왼쪽)에게 우수단지 선정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시상식에서 소비자문제시민의모임 경기지회 신희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는 에너지 대상 및 에너지위너상분야에서 지난 해 가장 우수한 에너지절약 활동을 벌인 단체로 선정되어 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은 바 있다”며 “아튼빌 아파트도  ‘전기에너지 20%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튼빌 아파트단지 에너지절약운동을 지휘하고 있는 부녀회 박초연 회장은 “아튼빌은 1천541세대의 규모로 부녀회를 비롯해 입주자대표회의 등 주민들이 한가족처럼 단란하게 살고 있으며, 소시모 성남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 이러한 좋은 성과를 남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대 가구별이 아니라 동별로 에너지 절약운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 에너지절약 우수단지 시상직이 끝난 후 부녀회원들과 소시모 회원들이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 성남투데이

 
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도 “아튼빌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에 자동센서등을 설치해 자동소멸 기능을 갖추고 가로등도 수작업에 의한 타이머 작동이 아니라 천문센서를 직접 설치해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고 에너지 절약 우수단지로서의 자부심을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튼빌 아파트 단지에 대한 에너지절약 우수상 시상식과 함께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한 가구들에 대해서도 문화상품권을 지급한 뒤, 아튼빌 아파트단지 후문 입구에서 단지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한편, 성남소비자모임은 에너지절약 범시민운동의 주민참여 활동을 기반으로 오는 8월 22일 ‘제4회 에너지의 날’에 ‘전기에너지 4분간 소등행사’를 은행주공아파트에서 진행할 계획이고 이날 행사는 문화마당, 환경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적극적인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