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신>   4월 8일 주민직선에 의해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범진보개혁진영의 단일후보인 기호2번 김상곤 후보가 경기도 교육감으로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경기교육의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김상곤 후보는 8일 투표소 2612개소에서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전체 유휴표 104만5767표 가운데 42만2302(40.8%)를 득표, 34만8057표(33.6%)를 얻는 데 그친 2위 김진춘 후보(69. 현 교육감)를 7만4245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곤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당선사례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에 따라 김 당선자는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임기 4년의 민선 7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오후 11시가 넘으면서 경기도 전체 개표가 마감되자 기호2번 김상곤 후보는 40.81%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으며, 기호4번 김진춘 후보(33.63%), 기호1번 강원춘 후보(12.88%), 기호3번 김선일 후보(7.77%), 기호5번 한만용 후보(4.88%)의 순으로 득표율을 보였다.
 
김 후보 측은 초반 개표 시작부터 줄곧 선두를 지키면서 오후 10씨께 65% 개표결과 압도적인 표 차이로 2위를 달리던 김진춘 후보를 누르자 당선을 확실히 하면서 이미 당선사례문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성남지역도 당초 김 후보 측이 우려했던 분당구를 비롯해 수정구와 중원구 등 시 전역에서 범진보개혁진영 단일후보인 김상곤 후보가 줄곧 선두를 달리면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상곤 후보는 200여 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경기희망교육연대’가 ‘범도민 후보’ ‘범민주 후보’로 선정한 인물로 이명박 정부 ‘특권 교육’에 제동을 걸겠다고 출사표를 던졌고, 그의 개소식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이종걸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선전을 기원했다.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김상곤 후보 당선을 기원했고, 민주노총이 지지후보로 내세우는 등 노동계 시민사회와 범야권의 폭넓은 지지를 받은 인물이다.
 
김 후보측은 도내 201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범민주진보 진영 후보로 추대돼 교육계, 노동계, 장애인, 문화예술인, 학부모단체는 물론 안산 안양 군포 안성 시민들의 공식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총 15회에 이르는 각계의 지지선언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김 당선자는 오는 5월6일 취임해 내년 6월30일까지 1년2개월간 민선6대 경기교육의 수장으로 자리하게 됐다.

김 당선자는 전남 광주 출생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음은 경기도교육감 선거 개표 마감결과 각 후보들의 득표율이다.

<성남 수정구>

기호1번 강원춘(19.77%), 기호2번 김상곤(43.63%), 기호3번 김선일(8.00%), 기호4번 김진춘(23.80%), 기호5번 한만용(4.78%)

<성남 중원구>

기호1번 강원춘(19.52%), 기호2번 김상곤(43.11%), 기호3번 김선일(7.97%), 기호4번 김진춘(24.27%), 기호5번 한만용(5.12%)

<성남 분당구>

기호1번 강원춘(15.37%), 기호2번 김상곤(37.65%), 기호3번 김선일(4.74%), 기호4번 김진춘(38.90%), 기호5번 한만용(3.32%)

<경기도>

기호1번 강원춘(12.88%), 기호2번 김상곤(40.81%), 기호3번 김선일(7.77%), 기호4번 김진춘(33.63%), 기호5번 한만용(4.88%)
 
 
<제1신> 경기교육감 김상곤 후보 ‘초반 선두’
10시 현재 개표율 34.5%…김상곤 후보 41.8% 선두 달려
김진춘 후보(33.93%), 강원춘 후보(12.65%)로 뒤를 이어
 
4월 8일 주민직선에 의해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초반 개표결과 기호2번 김상곤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김진춘 후보와 강원춘 후보가 그 뒤를 쫒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4월 8일 주민직선에 의해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초반 개표결과 기호2번 김상곤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김진춘 후보와 강원춘 후보가 그 뒤를 쫒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투데이

오후 10시 현재 경기도 전체 개표율 34.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호2번 김상곤 후보는 41.83% 득표율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기호4번 김진춘 후보(33.93%), 기호1번 강원춘 후보(12.65%), 기호3번 김선일 후보(7.31%), 기호5번 한만용 후보(4.26%)의 순으로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지역도 범개혁진영의 단일후보인 김상곤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오후 10시 현재 성남시 각 구별 경기교육감 후보들의 득표율이다.

<수정구>

기호1번 강원춘(20.32%) 기호2번 김상곤(42.72%) 기호3번 김선일(7.18%), 기호4번 김진춘(25.29%), 기호5번 한만용(4.47%)

<중원구>

기호1번 강원춘(19.57%) 기호2번 김상곤(44.12%) 기호3번 김선일(6.83%), 기호4번 김진춘(24.47%), 기호5번 한만용(4.99%)

<분당구>

기호1번 강원춘(13.52%) 기호2번 김상곤(41.08%) 기호3번 김선일(4.27%), 기호4번 김진춘(38.12%), 기호5번 한만용(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