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친환경무상급식지원센터 추진단이 지난 24일 여론조사기관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하여 성남시민 1천3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식재료 의무사용에 대해 77.4%,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급식자재 공급하는 데 대해서는 72.2%가 찬성의견을 나타내 압도적 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성남시의 무상급식이 초등학교 전체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에 대해 성남시민의 36.9%가 잘 알고 있다, 27.9%가 들어본 적 있다고 대답했다.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53.4%가 잘 알고 있다, 22.1%가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하여 급식 정책에 대해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학교급식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과반수인 50.7%가 신뢰한다(매우 신뢰 6.5%, 대체로 신뢰 44.2%)고 응답했지만, 40.1%는 신뢰하지 못한다고 응답해 신뢰하지 못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해 저렴하고 안전한 식재료 확보에 72.2% 찬성 성남시 초·중·고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재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데 대해 성남시민의 77.4%가 찬성하였으며, 반대는 10.2%에 불과했다.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83.4%가 찬성해 학부모들이 친환경 급식의 전면 시행을 바라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 또한 현재의 개별 학교별 식재료 계약 방식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계약재배 공동구매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에 대해 성남시민의 72.2%가 찬성한다고 응답하여, 중간유통단계를 줄여 저렴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에 공감하였다.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75.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무상급식 예산 확대해야 56.8% 한편, 성남시가 시청사 건립 등으로 인해 발생한 재정적자로 올해 학교급식 예산을 동결한 데 대해, 56.8%가 ‘무상급식이 아이들을 위한 사업이므로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확대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34.7%는 ‘시 재정현황이 어려우므로 급식예산도 동결 내지 삭감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69.6%와 66.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수정구(63.1%)와 중원구(60.9%)에서 다소 높았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공약이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실제 집행 단계에서 재정 현황 등의 문제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는 성남시민들의 여론이 직접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남시민 1,037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5.9%,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0%p였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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