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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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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활동가 교육 워크숍 개최…“지속가능한 운동의 상상력을 키우자”

김락중 | 기사입력 2011/09/13 [00:28]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활동가 교육 워크숍 개최…“지속가능한 운동의 상상력을 키우자”

김락중 | 입력 : 2011/09/13 [00:28]
지난 해 6·2지방선거 이후 다소 활동력이 떨어졌던 성남지역시민사회단체가 단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운영위원장 박종관 성남YMCA 사무총장) 지난 7일 오후 성남시청 탄천관에서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활동가들의 기쁨과 희망, 철학과 지속가능한 운동의 상상력을 기르기 위한 활동가 교육을 실시했다.

▲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운영위원장 박종관 성남YMCA 사무총장) 지난 7일 오후 성남시청 탄천관에서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활동가들의 기쁨과 희망, 철학과 지속가능한 운동의 상상력을 기르기 위한 활동가 교육을 실시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워크숍에서는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의 ‘지역의 활동가 실무자 되기’와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의 저자인 하승우 교수를 초청해 ‘신자유주의와 대안경제’ 등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박종관 운영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능력을 배양하고, 단체 간의 연대의 필요성과 향후 지역에서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과 계획 등에 대해 고민을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은 ‘당신은 어떠한 도시에서 살고 싶은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브라질의 꾸리찌바, 스웨덴의 스터디스쿨, 미국의 로체스터시 등의 사례를 들면서 “도시의 형성과정에서 활동가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참여 여부에 따라 그냥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는지 그 여부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워크숍.     ©성남투데이


특히 “도시의 비전과 상상이 단지 이미지 위주의 내용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공동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이웃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운동과정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어 “활동가들이 지역에서 조급해 하면서 단기간에 크나큰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서서히 지쳐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시민들과 함께 현장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래, 길게 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네트워크를 통한 연대가 넓어지면 생각과 사고, 실천이 넓어지고 그 만큼 깊어진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하승우 교수도 “권력은 정부가 아니라 시민에게서 나오는 직접민주주의 실현과 자본은 화폐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나온다”며 “돈의 질서에 대체하는 삶의 질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신뢰와 협동의 재구축으로 이태리 볼로냐의 협동조합처럼 내지역의 살림살이 규모에 맞는 대안의 경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의 ‘지역의 활동가 실무자 되기’강연모습.     © 성남투데이

이를 위해 하 교수는 “자치와 자급의 공간만들기, 분권과 생명, 협동경제 등 정치·경제·사회적인 문제가 결합해야 한다”며 “주민참여를 기반으로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전개해 대안의 삶을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활동가들은 지난 6·2지방선거 이후 다소 활동력이 떨어진 시민사회단체 역량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고 단체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지역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 도입을 위한 강연회 및 토론회 등을 개최키로 하는 등 서서히 시민사회단체 활동력을 복원해 나가기로 했다.   
 
▲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의 저자인 하승우 교수의 ‘신자유주의와 대안경제’ 강연.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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