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모임인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가 성남시의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 한 해 동안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성남시의회 베스트의원 선정’을 위한 의정감시 모니터링단을 운영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성남환경운동연합,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등 성남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운영위원장 이덕수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는 16일 성남시청 앞 모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9년 성남시의회 BEST 의원 선정안’계획을 발표했다. 성남연대가 마련한 ‘베스트 시의원’ 선정 계획에 따르면 올해 10월 언론,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 등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와 별도로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기획단 운영 등 다면평가를 2010년 1월에 ‘성남시의회 베스트의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성남연대는 성남여성의전화를 중심으로 시의회 본회의 등을 방청하면서 의정감시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청이 사실상 거부된 각 상임위원회 운영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속기록과 행정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자료를 확보해 분석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반적인 출석률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조례발의 등 안건제출, 시민사회와의 소통 등 기타 의정 활동 등 평가부문별로 의원마다 점수를 매겨 상대평가를 한다. 이를 위해 성남연대는 성남여성의전화 장순화 대표를 기획단 단장으로 선출하고 시민사회, 여성, 노동, 환경, 교육, 장애인 등 분야별로 의원발의 현황, 안건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 발언횟수와 회의 참석 태도, 행정사무감사 준비성, 회의 결석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는 “이번 ‘성남시의회 베스트의원 선정’은 시민들에게 성남시의회 실상을 알리고 의원들의 활동을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의회 고유의 기능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 의원 개개인은 직무에 얼마나 성실하게 참여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의원들을 선출해 준 유권자들인 시민을 위해 일하는 참 일꾼을 선정하고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지방자치를 이루어 내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회적으로 벌이는 한시적인 사업이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성남연대의 사업으로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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