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모임인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회원들은 13일 오전 시의회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성남시청앞에서 시의회 음주감사 등 파행운영과 관련해 규탄 피켓시위를 벌였다.
성남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광봉)는 행정사무감사 이전에 피감기관인 시 집행부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부적절한 술자리로 물의를 빚은 것도 모자라 행정사무감사도중 양인권 부시장를 비롯한 시 집행부와 술을 마시고 음주감사를 벌였다”고 규탄했다. 또한 “사회복지위원회도 2006년 예산안 예비심사 도중 시 집행부와 오찬을 겸한 음주행위 이후 의원들이 자리를 떠 성원이 되지 않아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등 음주감사로 인한 의사일정의 파행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남연대는 “지난 10여일의 의사일정을 지켜본 성남시민들은 피감기관과의 부적절한 술자리로 드러난 의원들의 나태하고 해이해진 자세, 준비부족과 수준 미달의 질의, 피감기관의 불성실한 태도 등 정책행정사무감사의 걸림돌이라 할 만한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음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연대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채 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시집행부 및 성남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시의회 윤리특위 구성 피감기관과 부적절한 술자리 가진 의원들 철저히 조사해 부실한 의정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을 감행하고 남은 기간 동안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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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진영 과제와 방향도 모색 “주민참여로 지방자치 뿌리내려야...“ 시 집행부 향응접대, 로비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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