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의 250년 된 느티나무가 죽어가고 있어요!”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상임의장 이숭겸)는 ‘숯내지킴이 청소년단’과 함께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중앙공원 느티나무 앞에서 ‘느티나무살리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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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생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9일 중앙공원 느티누무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우리뉴스 |
분당중앙공원 내 성남시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고사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이번 캠페인은 5년째 성남시 환경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제5기 숯내지킴이청소년단」들이 모여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느티나무가 죽어가고 있어요’ 등을 호소하여 경각심을 일으키고, 앞으로 주변 가로수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제5기 숯내지킴이청소년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성원(수내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지난 7월 10일 숯내서당에서 환경교육을 받을때 보다 더 생육상태가 불량해지고 있어서 안타깝다. 숯내지킴이청소년단이 캠페인을 하여, 이 느티나무 뿐만 아니라 성남시 가로수들도 건강하게 가꿔가고 싶다”라며 굳은 의지를 표명하였다.
느티나무 살리기 캠페인은 관내 학교 CA활동과 연계하여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였으며, 오는 23일은 전체 숯내지킴이들이 모여 대대적인 캠페인을 할 것이다.
한편 숯내지킴이청소년단은 이를 교훈삼아, 주변 가로수를 관찰하여 모니터링을 작성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가로수에 관심을 갖고 환경공부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성남의제21 김태진 사무국장은 “이러한 숯내지킴이청소년단의 활동을 본보기로 삼아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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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늘푸른고등학교 학생들. © 우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