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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의 위기는 파시즘을 유혹한다˝팬클럽 하나 없는 정치인은 성남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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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의 위기는 파시즘을 유혹한다
"팬클럽 하나 없는 정치인은 성남을 떠나라"

성남정치개혁연대 하동근 집행위원장 특별기고<2>

하동근 | 기사입력 2003/11/20 [15:00]

정치판의 위기는 파시즘을 유혹한다
"팬클럽 하나 없는 정치인은 성남을 떠나라"

성남정치개혁연대 하동근 집행위원장 특별기고<2>

하동근 | 입력 : 2003/11/20 [15:00]
성남정치개혁시민연대 하동근(성남문화연구소 소장) 집행위원장이 정치개혁과 관련한 특별기고를 보내왔다. "시민만이 고양이목에 방울을 달수 있다"라는 내용의 이 기고문은 지면상 2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답글을 기대한다. / 편집자 주
 
정치 판의 위기는 파시즘을 유혹한다.
지금의 정치적 혼란을 ‘개혁을 위한 진통’으로 해석하는(해주는) 순진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오늘의 정치에 대한 대중들의 환멸은 이전과는 다른 차원이다.
지금까지 국회는 무능한 입법기관, 대중적 이익보다는 당파적 이익만 고려하는 나쁜 집단, 거칠고 저질스런 욕설이 난무하는 무식한 집단 등등이었다.
▲성남정치개혁시민연대 하동근 집행위원장.     ©우리뉴스

그러나 지금은 기업과 국민세금까지 불법적으로 긁어모으는 ‘범죄집단’이라는 인식이다. 도덕적 인식에서 법률적 인식으로의 전환. ‘모두다 도둑놈!’이라는 허탈이 바탕에 깔려있다.
이러한 정치적 카오스는 초인을 기대하는 대중을 생산한다. 무한한 독재권력을 가진 지도자가 정치 판을 싹쓸이하고 대중들의 허탈감을 해소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은 정치 판의 카오스와 연결된다. 무솔리니나 히틀러는 대중들의 광난에 가까운 요구가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인물들이다. 실제로 젊은 층이 존경하는 정치지도자 1위가 박정희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현 위기의 정치상황은 민주와 파시즘의 갈림길에 위치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정치개혁입법이 갖는 역사적 위상이 여기에 있다.
팬클럽 하나 없는 정치인은 성남을 떠나라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치의 계절, 성남의 정치판도 요동치고 있는 중이다. 5년마다 벌어지는 이 희한한 굿판에 우리는 흥겨울 수가 없다. 응급의료센타가 완전하게 없어지고, 환자가 죽어나가도 어디에 있었는지 알 수 없었던 정치인들이 이 굿판의 춤꾼으로 등장한다.
1공단 공원화는 지난 대선 모든 후보들의 공약이었지만 차기 대선의 공약을 위해 아껴두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역의 현안들이 철저하게 ‘대의’되지 못해도 이 굿판은 아무 일없었다는 듯 다시 펼쳐지고 있다.
지금 우리는 이 굿판을 바꾸는 일을 시작하고 있다. 정치점수가 선거점수로 완벽하게 돌아가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맨투맨감시’. 지역의 모든 정치인에게 밀착마크 전문 방어수가 붙을 것이다. 정치와 관련된 모든 자료가 수집되고 분석되어 유권자들에게 보고될 것이다.
이런 장치들이 만들어낼 정치환경은 실은 현실 정치인들에게도 신나는 일이 될게다.
그 동안 그들의 양심의 타격과, 제대로 된 정치 한번 해보는 게 소원이었을 그들의 좌절이 어떠했을까도 생각해주자. 그들에게 팬클럽도 만들어주자. 연예스타는 물론이고 운동선수, 선생님에 우리를 수사하고 감시하는 검사에게도 팬클럽이 있는 현실에 우리의 대표일군에게 팬클럽이 없다면 우리도 그리 잘한 일은 아닐지 모른다.
그래서 당연하게 말하자. 이제 팬클럽도 없는 정치인은 성남을 떠나라고... /성남정치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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