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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MB 야권단일화로 반드시 승리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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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MB 야권단일화로 반드시 승리할 터”

민주당 이재명 변호사 6월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 공식 선언
‘여수동 호화신청사 시민환원 및 민간매각’ 이색 공약 제시 눈길

오인호 | 기사입력 2010/02/11 [06:13]

“반MB 야권단일화로 반드시 승리할 터”

민주당 이재명 변호사 6월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 공식 선언
‘여수동 호화신청사 시민환원 및 민간매각’ 이색 공약 제시 눈길

오인호 | 입력 : 2010/02/11 [06:13]
오는 6월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여 일 앞두고 성남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부대변안 이재명 변호사가 11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모란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예비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변호사(44)는 ‘다시 뛰는 젊은 성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면서 성남시장 후보로서의 적격론을 펼쳤다.
 
▲ 성남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이재명 변호사가 11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성남투데이

이 변호사는 1976년부터 성남에 거주했고 1989년부터 인권운동과 시민운동을 해 온 전력을 내세우며, 자신이 야권연합 및 지방건서 승리의 적임자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진보개혁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으로 야당과 시민사회진영을 포함한 개혁진보진영이 단일대오를 형성해 반 MB연대를 이뤄야 하고 성남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의 변화 열망을 담아낼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자신이 그 적격자이며 경쟁력을 갖춘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이 변호사는 지난 시민운동 시절 대립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범야권의 단합을 요청하고 민주개혁진영 연대를 통한 승리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 민주당 이재명 변호사가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다시 뛰는 젊은 성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면서 성남시장 후로로서의 적격론을 펼쳤다.     © 성남투데이

이 변호사는 “6월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의 일당독주와 MB정권의 역주행을 중간 심판하는 선거”라고 지방선거 의미를 부여한 뒤 “성남시정은 무능과 부패로 신음하고, 호화청사에 친인척비리로 시민자존심은 손상되고 있으며 어두운 현실과 우울한 미래는 사람들의 희망을 빼앗기고 있다”고 현 이대엽 성남시장의 실정을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이 변호사는 “삽질예산 대폭 축소하고 일자리, 의료, 교육, 복지예산 대폭 확대에 주력할 것과 고도제한 완화, 위례신도시 사업권을 획득해 본시가지 재개발, 시립병원설립, 1공단 공원화, 분당리모델링, 판교시설투자,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일자리 확대, 복지정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이 변호사는 성남시 호화청사와 관련해 “업무·상업시설로 용도 변경해 민간에 매각하고, 매각 전에는 탁아, 교육,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며 “검소한 청사를 다시 짓고, 매각 차액 수천억 원은 일자리, 복지, 의료, 교육에 사용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통합시 추진과 관련해서도 이 변호사는 “성남광주하남의 통합에 기본적으로 동의하지만, 정치적 책략이 배제된 상태에서 충분한 토론과 시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하며 통합단위는 광역시여야 한다”며 “졸속적인 기초단체 통합을 막고 시민적 합의를 거쳐 광역시로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 변호사는 성남시 호화청사와 관련해 “업무·상업시설로 용도 변경해 민간에 매각하고, 매각 전에는 탁아, 교육,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며 “검소한 청사를 다시 짓고, 매각 차액 수천억 원은 일자리, 복지, 의료, 교육에 사용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 성남투데이

이 변호사는 “광역시로 통합되면 분당,수정,중원,광주,하남은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고, 통합예산이 늘어나 예산문제로 지역주민간에 다툼이 생기지 않는다”며 “단순한 기초단체로의 통합은 행정효율을 떨어뜨리며 예산의 하향평준화로 지역 간 갈등·분열을 야기해 주민자치에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성남공단 노동자로 일하다 산재사고로 장애인이 된 이 변호사는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어렵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으나 군사정권을 위해 일할 수 없다며 판검사 발령을 거부한 뒤, 1989년부터 성남에서 인권변호사로 시민운동에 종사하다 2차례 구속과 수배를 당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가난한 어린 노동자로 살다가 검정고시를 통해 중앙대에 선호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매월 20만원씩 장학금을 받아 일가족이 생활했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사법시험 통과 이후 군사정권의 하수인인 판검사를 포기하고 인권변호사로의 험난한 길을 걷게 되었다”고 자신의 정체성을 피력했다.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지역현안에도 활발하게 목소리는 내는 이 변호사는 제2롯데월드, 특별당비대납사건을 폭로하는 등 당내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혁신과통합위 위원으로 당헌 당규 작업과 인재영입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박문석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관계자들과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다수가 참석했다.   

▲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으로 야당과 시민사회진영을 포함한 개혁진보진영이 단일대오를 형성해 반 MB연대를 이뤄야 하고 성남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의 변화 열망을 담아낼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자신이 그 적격자이며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변호사.     © 성남투데이
▲ 이재명 변호사의 성남시장 출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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