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가 이제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에도 눈치작전이 통용되는 등 현실 사회와 선거판이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성남시 3개 선관위에 따르면 3월 3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한 입후보 예정자들은 성남시장 후보 3명 경기도의원 후보 8명 시의원 후보 등 총 2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분당구의 경우 시도의원 후보를 포함하여 불과 7명만이 등록하여 성남시 3개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지역정가의 관계자는 “너무 일찍 나서다가 눈총을 살까 우려되어 사무실도 얻지 못하고 있다”며 공천을 낙점 받아야하는 사람들의 불안한 심경이 엿보였다. 교육 위원의 경우 분당구 선관위에 하남시에 사는 김석희씨 혼자 등록된 상황이다.
지금까지 성남시장 예비후보에는 현재 이재명 부대변인(민)과 양인권 전 부시장(한)이 첫날 먼저 등록을 하였고, 지난 26일 서효원 전 경기도부지사(한)가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황이다. 황준기 여성부 차관(한)이 4일 오후 공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이 예상되고 있으며, 현 이대엽 성남시장은 5월 13일 후보자 등록할 때에 공직에서 사직할 것으로 보인다. 3월 3일 현재 각 선관위별 시도의원 등록 현황은 중앙선관위 홈 페이지 (http://www.nec.go.kr)에 예비후보자 등록현황 조회에서 실시간으로 각급 선관위 등록현황을 검색할 수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