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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거대독점권력을 시민에게로~

국민참여당 김시중 의원, 성남세대론 강조하며 성남시장 출마선언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3/11 [05:12]

‘성남시장’ 거대독점권력을 시민에게로~

국민참여당 김시중 의원, 성남세대론 강조하며 성남시장 출마선언

김태진 | 입력 : 2010/03/11 [05:12]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과 가치를 계승하고 추구하는 정치세력인 국민참여당의 김시중 성남지역위원장(시의원)이 ‘성남세대론’을 강조하면서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독점화된 성남시장의 거대한 권력을 성남시민에게 되돌려 놓겠다고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국민참여당의 김시중 성남지역위원장(시의원)이 ‘성남세대론’을 강조하면서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독점화된 성남시장의 거대한 권력을 성남시민에게 되돌려 놓겠다고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성남투데이

김시중 위원장은 11일 오전 성남시의회 청사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지방자치제도는 광역자치와 기초자치로 나누어져 권한의 결정 제약 등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권한과 재정, 지방자치가 자리잡은 광역시를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방자치의 주요 내용인 치안, 교육, 소방이 성남시에 권한이 있지 않고 무상급식 예산을 성남에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단순 지원일 뿐 학교에 대한 권한은 경기도와 도교육청에서 행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성남시민이 원하는 아이들 교육의 질을 성남에서 결정하지도 해결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성남 광주 하남시의 통합 추진에 대해서도 “인구와 면적만 넓어진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그에 따른 권한과 예산이 수반되어야 실질적으로 좋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를 해왔다”며 “성남 광주 하남이 하나로 되는 광역시, 권한과 재정과 지방자치가 자리잡은 광역시를 추진하겠다”고 대표공약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 민선3기, 4기 8년간 성남시민으로서 과연 행복하셨느냐, 지역사회에서 연줄과 뒷배경 없이 공정한 경쟁과 논의가 이루어지는 성남시정이었다고 느끼며 시민의 권리를 누리셨느냐?”고 이대엽 현 성남시장을 비판했다.
 
▲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참여당 김시중 위원장이 성남시 다선거구(태평1.2.3,신촌,고등.시흥동) 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나동욱 예비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김 위원장은 “성남이 영남도 호남도 아닌 수도권의 성남인데 왜 이곳에 지역주의가 이리도 뿌리깊게 자리를 잡고 있는냐?”고 지역주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공직사회와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자리잡은 초강력 지역주의가 성남의 건강하고 활발한 발전을 가로막고 성남시장의 권력과 권한을 소수 지역주의자들의 전유물로 바꿔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참여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과 가치를 계승하고 추구하는 정당으로서 지역주의와 단호하게 싸워나갈 것을 천명하고 만들어진 정당으로 그 동안 지역주의 타파에 동의하여 국민참여당을 만드는데 합류했다”고 지역주의 척결의지를 단호히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성남시장에 당선된다면 성남의 정치와 성남시장의 권력을 지역주의의 손아귀에서 빼내어 능력을 중심으로 우대하고 공정한 경쟁이 기본이 되도록  공직사회 시스템을 개편하겠다”며 “몇몇 소수의 권력자에게 몰려있고 독점되어 있는 성남시장의 거대한 권력을 성남시민에게 합리적이고 제도적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노인문제,  저출산문제, 육아문제 등이 모두 사회의 허리이자 기둥인 우리 3~40대가 튼튼히 자리를 잡지 못하기 때문에 파생되어 사회적으로 불거지는 문제”라며 “3~40대를 주체로 세우는 경제성장, 일자리창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것으로 사회의 기둥을 세워 대한민국과 성남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민참여당 소속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경기도의 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김시중 위원장(왼쪽에서 3번째)이 함께 배석했다.     © 성남투데이

한편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참여당의 이번 지방선거 전략은 “반한나라, 반MB 전선을 형성하는 것”이라며  “핵심적 정책은 탈권력화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권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당 차원에서도 성남시장 등 지역의 정책연합과 후보단일화를 통한 선거연합전선의 구성을 위한 논의테이블에 참여하고 있다”며 “선거전략에 맞게 정책과 후보단일화를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 이어 당내 시장 후보 결정에 대해 “당내 지역위원회에서 이틀전에 출마하는 것이 확정되어 이르면 내일중으로 선관위에 예비후보를 등록할 것”이라며 “당내의 후보경쟁시 당원투표를 통해 선정할 것이고  현재 당에서는 시의원 7명과 도의원 1명 정도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방선거 준비 현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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