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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성남시장 전략공천 현실화되나?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 영입 환영간담회 개최
정병국 사무총장 “중앙당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 다해 적극 뒷받침 할 터”

김락중 | 기사입력 2010/03/15 [14:50]

한나라당, 성남시장 전략공천 현실화되나?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 영입 환영간담회 개최
정병국 사무총장 “중앙당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 다해 적극 뒷받침 할 터”

김락중 | 입력 : 2010/03/15 [14:50]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6·2지방선거를 78일 남겨두고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4일 여성부 차관을 사퇴한 황준기 전 여성부차관을 비롯해 경남지사 출마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사퇴한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 등 8명의 인사를 영입했다.

한나라당은 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남경필 의원)가 주최한 영입인사 환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 한나라당은 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남경필 의원)가 주최한 영입인사 환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인재영입 환영간담회에는 ▲황준기 전 여성부차관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장관 ▲최홍건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임좌순 한국정치문화연구원장 ▲방태원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 직무대행 ▲최용호 전 서울 강동구청장 직무대행 ▲진익철 전 서울 송파구 부구청장 ▲신연희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간담회에서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이렇게 좋은 분들을 모시고 환영을 하게 되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당이라는 것은 역시 사람이 재산이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시너지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환영했다.

정 대표는 “정당은 결국 사람이 모여서 하는 것이고 시너지효과가 있으려면 무슨 일이 있을 때 서로 달려와 주어야 한다”며 “ 모여서 마음을 털고 서로 대화를 해서 국민들한테 밝은 빛을 전달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병국 사무총장도 인사말을 통해 “오늘 영입되신 분들은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명망을 얻고 있는 분들”이라고 치켜세운뒤, “공직사회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을 것이고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 한나라당에서 영입을 한 것”이라고 기대심을 밝혔다.

정 총장은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누구보다도 공명하고 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함께 치러야 하고 과거의 구태의연한 정치형태를 벗어던져버리고 미래지향적이면서 긍정적이고 우리 국민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러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새로 영입된 여러분들이야말로 그 적격자”라고 격려했다.

▲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이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 영입대상자를 환영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특히 정 종창은 “여러분들이 선택한 한나라당이 그야말로 국가의 백년지대계로 나아가는데 손색이 없도록 함께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며 “중앙당에서는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드리겠다”고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 귀한 분들이 한나라당에 영입되어 당의 승리에 기여하고 외연을 넓히는데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8명의 능력 있는 분들을 영입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남 위원장은 “앞으로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4개 분야를 설정해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며 “전문관료, CEO출신 경영자, 여성인사, 사회적 소외계층(다문화 가정, 도시빈민운동가, 비정규직 전문가), 젊은층, IT전문가 등을 적극 영입해 당의 외연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오전 본사를 방문한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인 서효원 전 경기부지사는 “한나라당 전략공천과 관련해 중앙당에 문의해 본 결과 ‘전략공천’은 없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낙하산 전략공천 우려에 대해 애써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 예비후보는 이어  “한나라당의 공천은 기존의 관례를 벗어나 시민들의 여론과 지지를 바탕으로 한 공천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설령 전략공천이라하더라도 시민들의 여론향배를 반영한 공천이어야 설득력을 가질 것”이라고 지역내에서의 인지도와 여론에 있어 우위에 서 있음을 간접적으로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 후보측은 황준기 전 차관의 전략공천과 관련한 한나라당 중앙당 실세인 이모 의원의 지지설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기도 해 이번 지방선거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과정에서 공정한 경선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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