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70여일 남겨두고 이대엽 성남시장이 18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공천 등록신청을 마쳤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출마선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이 시장은 성남시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는 신념으로 민선3기와 4기에 이어 성남시 최초의 3선 시장 도전에 나섰다.
이 시장이 공천신청을 한 18일은 한나라당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접수 기한을 하루 남겨두고 있어서인지 김황식 하남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여인국 과천시장, 김문원 의정부시장, 최영근 화성시장, 이기수 여주군수 등 7명의 현역 단체장들이 대거 등록을 마쳤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민선3기와 4기 8년동안 성남시와 시민을 위해 일해 왔고 재개발, 재건축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어 성남시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위해 공천신청을 하게 됐다”며 “민선5기 다시 한 번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지방선거 이슈로 떠오른 ‘무상급식’과 관련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한나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이 아닌 당대 공정한 경선이 진행되다면 시장후보로 선출이 될 것이라는 자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시장은 최근 일부 인사의 낙한산 공천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지역에 대한 기여도가 없는 전략공천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시장은 시장후보 공천과정에서 공정한 당내경선이 실시되지 않고 중앙당에 의한 낙하산, 전략공천이 기정사실화 될 겨우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무소속 또는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소속으로의 출마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이대엽 성남시장은 5월13일과 14일 6월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일에 맞춰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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