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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인권·이정숙 후보 공동전선 구축

성남시장 후보 선출 공정경선 촉구…‘한나라당 필패론’ 위기의식 강조
부정부패 이미지·낙하산 전략공천 반대…反 이대엽 황준기 전선은 ‘약화’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4/09 [07:39]

(한)양인권·이정숙 후보 공동전선 구축

성남시장 후보 선출 공정경선 촉구…‘한나라당 필패론’ 위기의식 강조
부정부패 이미지·낙하산 전략공천 반대…反 이대엽 황준기 전선은 ‘약화’

김태진 | 입력 : 2010/04/09 [07:39]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성남시장 공천심사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양인권·이정숙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이 反 이대엽 황준기 전선을 명확히 하면서 “6·2지방선거에서의 승리 보장을 위해서는 공정한 경선에 의한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나라당 양인권·이정숙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이 反 이대엽 황준기 전선을 명확히 하면서 “6·2지방선거에서의 승리 보장을 위해서는 공정한 경선에 의한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성남투데이

한나라당 성남시장 양인권·이정숙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의 성남시장 후보를 선택하는 공천심사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최근 시민여론과 당 안팎의 정국상황과 관련해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진정한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하여 당헌, 당규에 의한 민주적인 공정한 경선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성남시 만큼은 반드시 경선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시민과 함께 승리 할 수 있다”고 공정한 경선실시를 주장했다.

이들은 “성남시에는 지금까지 낙하산 인사가 당선된 사례가 없고 시민들은 이 후보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한나라당 공천심사는 특정인을 위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것이고, 결국은 소위‘낙하산’으로 불리는 특정인으로 낙점되고 나머지 후보는 구색을 맞추기 위한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자존심 강한 성남시민에게는 또 다른 모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일로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고 성남시민의 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나라당 성남시장 양인권·이정숙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낙하산 문제와 각종 비리 의혹 또는 관련이 있는 자를 제외하고 공정한 경선을 주장한 바 있다”고 공정경선을 촉구했다.     © 성남투데이

이들은 또 “친인척 비리로 구설수에 오르고, 성남시립병원설립의 지연, 청사 건립과 혈세낭비, 주민의사를 수용하지 못한 졸속 통합시 추진 등은 시민정신을 저버렸다”며 “이번만큼은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택할 수 있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고 시민들의 민주역량과 자부심을 거론했다.

이들은 “지금 성남에는 한나라당 필패론도 감지되고 있으며, 남북대치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병역문제는 심각한 문제로, 성남시민들은 소위 “낙하산”과 더불어 “군 면제자”가 후보로 공천된다면, 한나라당 당원 및 대다수의 시민들은 매우강한 거부감을 표출할 것“이라고 특정 후보들을 겨냥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경선을 실시한다면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들의 참여나 지원과 동시에 부동층까지 한나라당 지지자로 흡수하여 한나라당의 수도권 승리를 위한 기폭제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며 한나라당은 민주적, 도덕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일찌감치 낙하산 문제와 각종 비리 의혹 또는 관련이 있는 자를 제외하고 공정한 경선을 주장한 바 있다”며 “다른 예비후보들도 얼마 전까지 이같은 입장에 동의하였지만,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공동합의 파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들은 이어 “야권은 6.2지방선거를 MB정권 심판과 선거연합을 통한 후보 단일화를 기치로 내세워 협상을 진행 중이고, 또 선거 직전인 다음달 말부터는 전국적인 결집(고 노무현대통령 서거 1주기)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은 긴박한 상태에서 야권의 후보가 지역활동가로 결정된다면 한나라당은 매우 어려운 선거에 임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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