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예비 우주인으로 선정되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산 연구원 © 성남투데이 | |
경기도성남교육청(교육장 양재길)은 22일 제43회 과학의 달을 기념하여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예비 우주인 고산 씨를 특강강사로 초빙, '한국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인 고산 씨는 지난 2007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국내 최초 예비 우주인으로 선정, 러시아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우주 비행 훈련을 받은 바 있다.
성남 관내 초·중학교 과학교사 및 영재지도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은 한국 우주인 교육 프로그램과 우주 비행 원리를 소개하고, 항공 우주 분야에 대한 과학교사들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고산 씨의 '우주인 훈련일기'를 통해 러시아 우주인 훈련센터에서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걸어온 예비 우주인의 길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날 특강에서 고산 씨는, 미래 유망 산업이자 국가적 전략 산업으로 손꼽히는 항공우주산업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동경과 희망으로 차세대 우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해 줄 것”을 과학교사들에게 당부했다.
▲ 성남교육청이 예비 우주인 고산 씨를 초청하여 '한국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 성남투데이 | |
성남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유명 과학인을 초빙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