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성남지역위원회는 지난 28일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국민참여당의 성남지역 후보들과 주권당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남시의원 비례대표 순위결정 주권당원대회를 열어 박경희, 김용선 후보를 각각 1번과 2번으로 결정했다.

▲ 국민참여당 성남시의회 기초의원 비례대표 1번 박경희 후보(사진 오른쪽)와 2번 김용선 후보.     © 성남투데이

국민참여당은 모든 후보에 대해 전 당원 간담회를 열어 동영상과 녹취록, 질의응답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모든 당원이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후보를 선정하고 있으며, 당원대회의 현장투표 외에도 인터넷 투표와 핸드폰을 이용한 모바일 투표를 합산하여 집계하는 방식으로 치뤄졌다.

김용선(47) 후보는 후보연설에서 “참여당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당이지만 조용하고도 책임감있는 다수의 당원들이 당을 이끌어갈 수 있는 시스템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중립과 화합의 가치를 역설했다.

박경희(43) 후보는 “지난 8년간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했던 시간을 회상하고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6.2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하며 예비후보자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어 진행된 주권당원 투표결과 기호2번 박경희 후보가 득표율 64.21%로 1위, 기호 1번 김용선 후보가 득표율 35.79%로 2위를 하였다.

박경희 후보는 노사모 초대회원에 가입한 이래 개혁국민정당 운영위원을 거쳐 열린우리당 분당갑 운영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성남노사모 대표일꾼과 국민참여당 성남지역위 여성위원장,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상무위원을 맡고 있다.

김용선 후보는 삼성물산 유통사업부 과장과 서경대학교 의상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성남노사모 회원으로 국민참여당 성남지역위 홍보국장을 맡고 있다.

▲ 국민참여당 6.2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