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토피-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새학교증후군 등 화학물질로 인한 건강영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싯점에 성남교육청이 발벗고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도성남교육청(교육장 양재길)은 교사내 환경위생에 관심이 있는 학교 중 야탑초와 신백현중교를 선정하여『건강한 학교』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 성남교육청이 새학교증후군 등 환경성 질환을 막기 위해 '건강한 학교'를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

『건강한 학교』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장인 학교의 공기질 관리, 먹는물 관리 등 학교환경위생 전반에 관한 사항을 교육청에서 지원하여 학교환경 바로알기의 취지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분기별 교사내 공기질 측정을 통한 연중 공기질 기준 관리, 학교환경에 대한 교육 실시로 우리학교환경 바로 알기, 분기별 정수기 수질검사 실시로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학교석면 실태조사를 통한 석면관리의 중요성 도모 등의 방법으로 진행하게 된다.

실내 공기질 관리가 적절치 않을 경우 건강 및 교육과정 등에 문제발생이 예상되므로, 년중 꾸준한 환경위생 관리를 통한 공기질 측정결과 분석으로 정보공유를 하고, 타 학교의 환경위생관리 우수사례로 발굴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어른보다 공기오염에 민감하며, 같은 농도의 오염물질에 노출되었을 경우 더 많은 신체적 부담을 초래하게 되므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학생 스스로 학교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건강한 실내환경 유지 및 학습효과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