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권 통합시 추진과 더불어 분당지역 최대 현안문제로 떠올랐던 분당지역 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관련해 단지별로 리모델링추진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분당리모델링추진위원장협의회가 범야권단일후보인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분당리모델링추진위원장협의회는 14일 오후 수정구 수진동 모란역 인근 이재명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당을 재도약 시키고 성남을 부흥시키겠다는 포부와 약속을 지킬 것을 믿고 이 후보가 합리적 성품만큼 성남시장으로서 성남의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을 비롯하여 매화마을공무원1단지, 하얀마을5단지, 효자촌 그린타운 리모델링 추진위원장 등 4인은 “그 동안 성남시장 후보 진영에서 분당리모델링사업에 대한 행보와 공약 및 실천의지를 논의 검토한 결과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가장 뛰어난 적임자로 판단하여 적극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기로의 시점에 서 있는 분당에는 그간 성남의 많은 현안의 현장에 서서 항상 솔선수범 하였고,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의 리모델링관련법개선입법발의를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묵묵히 지원한 점과 실질적인 현안접근을 위해 깊은 현안학습수행 노력을 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당리모델링추진협의회의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지지선언으로 분당리모델링사업이 선거의 쟁점화 될 것으로 보이며, 구시가지의 재개발 문제와 더불어 기로의 시점에 서 있는 분당지역의 리모델링 추진사업이 6.2 지방선거 이후 활성화될 지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분당은 지난 1990년대 초 정부의 신도시 정책에 따라 쾌적한 환경과 뛰어난 교통여건 잘 갖춰진 교육, 의료시설 및 기반시설로 인해 천당아래 분당이라는 최상의 주거지로 손꼽혀 왔지만, 점점 노후화 되면서 주차시설 부족과 주거환경의 구조적 문제점과 더불어 배관 등 설비시설의 노화로 인한 각종의 문제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이 점차적으로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분당 인근에 판교신도시가 새로 조성되고 보금자리 주택이 계획되는 등 분당신도시 노화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주거경쟁력 또한 날로 갈수록 약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에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불편 해소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의 질과 주거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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