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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성남시장 후보 첫 주말 선거운동 개시

한나라당 - 범야권단일후보 민주당 - 무소속 ‘3파전’ 돌입
황준기 ‘특급시장’ vs 이재명 ‘서민시장’ vs 이대엽 ‘관록시장’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5/16 [21:50]

6·2성남시장 후보 첫 주말 선거운동 개시

한나라당 - 범야권단일후보 민주당 - 무소속 ‘3파전’ 돌입
황준기 ‘특급시장’ vs 이재명 ‘서민시장’ vs 이대엽 ‘관록시장’

김태진 | 입력 : 2010/05/16 [21:50]
14일 6·2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성남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황준기, 민주당 이재명, 무소속 이대엽 후보의 3파전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공식후보 등록 이후 예비후보 딱지를 떼고 첫 주말 선거운동에 나선 성남시장 후보들은 오는 20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 주말 각종 행사에 참석을 하면서 지지를 호소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 한나라당 황준기 성남시장 후보가 지난 15일 오리역 농협하나로마트 노래교실을 방문해 노래를 함께 부르며 지지를 호소했다.     © 성남투데이


한나라당 황준기 성남시장 후보는 주말을 맞이해 체육대회나 단체 기념식 및 같은 당 시의원 후보 사무실 개소식 등에 참석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황 후보는 16일 개인택시조합 모임 참석을 시작으로 성남축구연합회 분당지회장기 대회와 성일고와 양영디지털고교 총동문체육대회 등에 참석했다.

이어 황 후보는 분당갑 지역 시·도의원 후보와 함께 상가 및 아파트 등 바닥 민심 공략에 들어갔다.
 
전날인 15일에는 참전기념탑 12주년 안보결의대회와 상이군경회 창립기념식, 경비정비사업조합 동부협의회를 찾았으며 한나라당 박도진 시의원 후보와 안극수 시의원 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강행군을 벌였다.

황 후보는 “많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선거의 참 의미는 일 잘하는 일꾼을 뽑는 것으로 끝까지 정책선거와 공명선거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 바닥민심 확보에 나선 황 후보는 17일에는 분당지역에서, 18일에는 성남수정, 19일에는 성남중원지역에서 각 지역 시도의원 후보와 함께 인지도 제고로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 범야권단일후보인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사기막골 축제에 참석해 주민들을 만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 성남투데이


범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도 주말을 맞이해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체육대회, 마을축제 등을 찾아다니면서 ‘범야권 딘일후보’ 성사를 강조하면서 서민시장으로서의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

이 후보는 따스한 날씨를 맞은 주말에 시민후보로 민주당 전략공천을 한 장순화 도의원 후보(제5 선거구)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을 비롯해 사기막골 한마음축제,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 분당구 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 중원구 보육교사 체육대회 등을 누비며 ‘범야권 단일후보’ 인 서민시장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성남지역의 이번 지방선거는 한국 정치사에서 있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범야권 단일후보 성사를 기치로 성남의 지방자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17일 시도의원 후보와 함께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 메니페스토 선포식과 공명선거를 위한 선거사무원 상호파견 등의 제안을 주요 골자로 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 주민들과의 간담회와 분당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 이대엽 성남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무소속 이대엽 후보는 한나라당 탈당에 이은 뒤늦은 선거행보로 인해 내부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18일 오후에 있을 선거사무소 개소식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수정구 신흥동 옛 교육청 부근 성남대로에 선거사무소를 3개층에 걸쳐 마련한 이 후보 측은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결과의 부당성을 호소하면서 민선시장 재선의 관록을 내세우면서 지역의 토착민 세력의 규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남시 고위공무원 퇴직자들 상당수가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 캠프로 자리를 옮기자 이 시장 재임시절 측근들로 불리워진 충성맨들이 속속 캠프에 합류하면서 공직사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분위기 장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의 후보는 오는 20일부터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거리유세전을 비롯해 본격적인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선거결과의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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