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를 비롯하여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이 ‘ 민을 위한 좋은 정책 매니페스토 선포식’을 갖고 성남시민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 민주당  6.2지방선거 시-도의원 출마자 들이 매니페스토 선포하고 실천가능한 공약을 선포할 것임을 밝혔다.     ©

17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를 비롯한 조광주(3선거구), 장순화(5선거구), 한선미(7선거구)  도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또한 강상태(가선거구), 정종삼(라선거구), 지관근(마선거구), 박호근(바선거구), 김용(자선거구), 정기영(파선거구), 강성수(파선거구), 김해숙(하선거구), 박창순(비례) 등 시의원 후보들도 참석했으며, 민주당 측은 부득이 참석치 못한 타 후보의 경우도 같이 메니페스토 서약을 할 것임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메니페스토 선포식을 통해 “지방선거는 지역을 살리는 좋은 정책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제하고, “표만을 의식하는 선심성 공약남발보다는 진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 가능한 정책들을 엄선하여 시민들에게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관제졸속통합과 호화청사 건립으로 인한 전국적 여론의 뭇매, 재정파탄에 이를 정도의 혈세낭비 등의 악행을 지적하고 싸워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개탄했다.

아울러 “그동안 시민들이 강력하게 제기한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발표를 차일 피일 미루다 결국은 선거 20일을 남겨두고 선거용 국면전환용으로 발표하고, 게다가 성남시 재개발 파행의 관심을 돌리고자 허황된 지하도시 공약으로 어떻게 든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출마가 개인이 해당 선거구의 주민들 여론을 수렴한 후 이행 가능한 정책들을 소개하려 한다”며, “4년 후 오늘 이 자리에서 선표하는 정책들은 반드시 실현하여실천 보고식을 할 것을 시민들게 약속한다”고 밝히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성남시의회 자선거구(이매1·2동)에 출마한 김용 후보는 “민주당 시·도의회 출마자 일동은 표만을 의식하는 선심성 공약남발보다는 진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 가능한 정책들을 엄선하여 시민들에게 이를 선포하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성남시의회 마선거구(상대원1·2·3동)에 출마하는 지관근 민주당 성남시의회 대표는 “성남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 활성화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노면 전차 도입을 약속한다”며 “아동청소년에게 희망인 학교교육복지활성화와 재개발 재건축을 가옥주와 세입자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광주 경기도의회(제3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노인 놀이문화, 저소득층 교육을 공약했으며, 정기영 파선거구(정자1동, 정자2동, 금곡동, 구미1동) 시의원 후보는 탄천을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안전한 놀이터만들기 위원회 설치와 성남시 장애인 치과병원 추진을 공약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범야권 단일후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참여하여 민주당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의 공약을 정책에 철저히 반영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