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준기 성남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일자리 도시경제 분야에 대한 2차 정책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기업정책, 민생경제와 연계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온힘을 다 쏟겠다”며 다섯가지의 세부사항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 대한민국 특급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며 4대 공약을 내걸었다.
▲ 한나라당 황준기 성남시장 후보가“기업정책, 민생경제와 연계된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 대한민국 특급도시 성남”을 만들 지역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황 후보는 “성남 옛 시청사부지에 시립병원 대신 랜드마크 빌딩 건립할 것”이라고 밝혀 성남시립병원설립과 관련해 또 다시 지역사회 논란이 예상된다. ©성남투데이 | |
일자리 문제에 대한 황 후보는 “성남시의 잠재력은 입지적 조건을 제외하면 사람에게 있다”고 전제하고, “본시가지 내 경제활동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건설일용인력을 위한 일자리 확대, 편의제공 등을 적극 추진, 일자리 창출 원스톱 행정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이어 “체계적인 인재풀 DB 구축 및 관리를 통해 성남시의 지역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사회적 기업의 창업을 유도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복지서비스 개선, 다양한 계층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계획”을 세부사항으로 밝혔다.
황 후보는 아눌러 “시민의 아이디어 제공과 참여는 계층별 일자리 프로그램 확대의 핵심”이라고 말해 이러한 세부 공약들의 실현을 위해서는 민의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황 후보는 또 도시경제 분야에 대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영세상인을 집중 지원하고, 중소기업전용지원시설을 갖춘 랜드마크 빌딩을 건립하겠다”며 “상대원 공단 반드시 활성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활용대책 수립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정책발표를 통해 “성남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 지역적 삶의 현장에서 우러나온 시민들의 욕구에 답하려는 꿈과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약실천과 관련하여 예산의 문제에 대한 질문에 황준기 후보는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라고 전제하고, “재정투자로 해결하기 보다는 민이 뛰어들어 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해 행정의 직접투자 보다는 민간투자를 유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정책발표에서 일자리 부문의 세부사항으로 “기업지원 기관 및 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원스톱 기업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랜드마크 빌딩 건립과 관련하여 구시청사부지에 추진할 것을 밝혀 당초 시립병원 건립 방안과 배치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황 후보는 “시립병원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위치와 운영은 별개의 문제”라며 구시청사부지는 랜드마크 빌딩으로 건립하고 시립병원 문제는 “민간과 협력하여 위치 등을 고려하고, 형태와 운영에 따라 적자보전의 아이디어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