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환경시민의모임(공동대표 조봉자, 정병준)에서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중앙공원에서 들꽃으로 모자를 만드는 화관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화관만들기 프로그램은 참가자 스스로 꽃을 뜯어 엮어 스승에게 선물할 모자를 만드는 것으로 색다르고 개성 있는 선물이라는 것이 참가자들의 행사참여 동기다. 이날 화관만들기 행사에는 1백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었다. 행사를 준비한 분당환경시민의 모임 김경희 사무국장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사치스럽고 허례허식적인 스승의 날 관행을 깨기 위해 선생님께 드릴 화관을 직접 만드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스승에 대한 감사는 물질적인 것이나 형식화된 행사보다는 예쁜 꽃으로 마음을 담아 내는 것이오래도록 기억에 남지 않겠느냐"며 "자연만큼 뜻깊고 엄청난 선물은 없을 것이므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스승의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초등학생 한 학부모는 “스승의 날이 돌아오면 촌지문제 때문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아도 신경을 안 쓸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정성을 들여 선생님에게 드릴 선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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