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환경시민의모임(공동대표 정병준)은 올해로 11번째 맞는 성남반딧불이 축제를 오는 23일 오후 3시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분당환경시민의모임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고온과 기상이변 등으로 지구환경이 악화되어 가고 있어 교토의정서가 발효되어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되는 시기에 반딧불이가 살아 있는 숲을 지킴으로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숲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과 함께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도심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장소로 훼손되는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한 내셔널트러스트가 진행되고 있기도 한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에서 진행되는 성남반딧불이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반딧불이가 살아 있는 숲을 지킴는 것이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테마로 숲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반딧불이는 전세계적으로 2,000여종이 있으나 그중 빛을 내는 종류는 7-8종 정도에 불과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파파리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의 3종류만이 빛을 내고 있다.
맹산의 경우 드물게 이 세가지를 모두 볼 수 있는 장소로 지역의 명소를 넘어 세계적인 명소가 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파파리반디와 애반디는 6월초~7월 초순경 밤늦게 나타나며, 늦반디는 8월말~9월초순경 초저녁에 밤하늘을 수놓는다. 성남반딧불이축제 및 체험교실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나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http://bandifestival.or.kr 이나 http://bandi.or.kr 로 접속하면 가능하다. <문의>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702-5610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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