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리 반딧불이의 "늦은 밤 향연"
분당환경시민의모임, 10일부터 맹산 반딧불이 체험교실 운영
정미경 시민기자  | 입력 : 2004/06/06 [17:58]
분당환경시민의모임(공동대표 정병준)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맹산에서 반딧불이 체험교실을 실시한다.
정병준 대표는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를 통하여 그 동안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소외되어 버린 지구환경을 시민들과 함께 반성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체험교실을 열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 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반딧불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숲길을 따라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도시 속 녹지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질 수 있다.
파파리 반딧불이는 6월 초순∼7월 초순 밤 늦게 나타나며 맹산은 늦반딧불이를 포함하여 전국에서 드물게 3종의 반딧불이를(파파리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한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참가신청은 1일 10가족으로 인터넷(http://www.bandi.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702-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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