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를 비롯해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에서 아름다운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생태연못시범지역(야탑동 어린이 공원 제17호) 등 야탑동 일원에서 지난 15일부터 국제 워크캠프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워크캠프(www.1.or.kr) 호스트 단체(Host organization, Project partner)인 분당환경시민의모임(공동대표 정병준)의 주관으로 오는 28일 까지 진행되는 이번 워크캠프에는 크로아티아(1명), 일본(2명), 독일(1명), 필리핀(1명), 프랑스(2인) 등 외국인 7명과 한국인 자원봉사자 4명이 함께 생활을 하면서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습지조성작업 및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의 실천사업으로 추진중인 생태연못시범지역 보수작업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환경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공주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강의날 대회(8월 18~20일)에 참가해 성남지역 하천살리기 사례발표에 참여했으며, 23일에는 지역주민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생태연못시범지역과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를 오가며 영어생태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아울러 24일에는 한국문화제험을 위한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이외에도 맹산생태원에서 진행되는 반딧불이 축제, 중앙공원의 공원생태탐사 등에 함께 할 예정이다. 국제워크캠프를 진행하는 분당환경시민의모임 김경희 사무국장은 "생태연못시범지역에서 세계 젊은이들과 한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도시행정에서 소홀하게 다루어졌던 쓸모없는 공간을 활용하는 도시생태계 네트워크 환경활동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 및 어린 세대들에게 환경교육의 살아있는 교실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태연못시범지역은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의 자연환경분과위원회(위원장 전승훈)의 실천사업으로 추진중인 ‘불투수층 걷어내기 및 생태연못의 시범조성’ 사업으로 2003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분당 도심내의 공간을 활용하여 체험환경교육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향후 소규모 단위의 환경교육장을 확대하는 모델케이스가 될 것으로 주목되는 장소다. 한편, 국제워크캠프(International workcamp)는 과거 1, 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유럽을 복구시키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유럽의 젊은이들이 모여 하나의 캠프형식으로 유럽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나 삶의 터전을 복구하게 된 것을 기원으로 서로 다른 인종과 사상과 국적을 가진 세계 젊은이들이 모여 자원봉사개념의 활동을 하면서 2-3주간 서로 합숙하는 국제적인 자원봉사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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