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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탄천페스티벌 내달 개막

국내 최초 '댄싱스카이'와 'M.O.B' 등 대형 퍼포먼스

조덕원 | 기사입력 2007/07/11 [14:23]

성남 탄천페스티벌 내달 개막

국내 최초 '댄싱스카이'와 'M.O.B' 등 대형 퍼포먼스

조덕원 | 입력 : 2007/07/11 [14:23]
성남지역의 최대 문화예술축제인 '탄천 페스티벌'이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탄천둔치, 성남아트센터, 성남시민회관, 남한산성,분당구청 잔디광장, 양지공원, 율동공원, 중앙공원, 희망대공원 등 성남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11일 오전 성남문화재단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2007 성남탄천페스티벌"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지난해까지 탄천 둔치에서 열렸던 탄천 페스티벌을 올해는 분당 중앙공원과 분당구청 광장, 남한산성유원지, 희망대공원, 양지공원, 성남시민회관 등 성남 전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영식 예술감독이 2007 성남탄천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 조덕원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탄천페스티벌을 한국을 대표하는 신도시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페스티벌로 심혈을 기울일 예정으로. 지난해의 페스티벌은 탄천둔치, 율동공원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지만,  올해는 남한산성, 양지공원, 중앙공원, 희망대공원, 분당구청 잔디광장, 성남아트센터, 성남시민회관 등 성남 전역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댄싱스카이"와 "M.O.B" 등 대형 퍼포먼스가 추가됐고.  특히 성남의 설화를 소재로 한 희곡 공모 작품이 가족음악극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올려 진다.  

▲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댄싱스카이"와 "M.O.B" 등 대형 퍼포먼스     © 조덕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더욱 다양화됐고, 성남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총출동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공연 뿐 아니라 미술 전시회가 탄천 둔치, 성남아트센터, 성남시민회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페스티벌 폐막일에는 율동공원 호수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각종 프로그램은 관람형, 참여.체험형으로 구성됐다
 
관람형 프로그램으로는  탄천 수상무대에서는 '김덕수 한울림 예술단', 여성 5인조 타악 그룹 '드럼 캣', 미국의 아카펠라 그룹 'M-pac'k, '채향순 중앙가무단' 그리고 '성남시립교향악단.국악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의 릴레이 공연이 이어진다.
 
또 인간모빌 고공 퍼포먼스인 프랑스 트랑스 엑스프레스(Trans Express)의 'M.O.B'(Mobile Oblique, and Bucolic)가 국내 첫 선을 보이며,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는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시선을 끌었던 이탈리아 스튜디오 페스티의 고공 퍼포먼스 "댄싱스카이(Dancing Sky)"가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성남아트센터에서는 마리오네트(줄 인형극)의 진수를 보여줄 "서스펜디드 애니메이션"과 성남문화재단 창작 가족음악극 "산넘고 물건너"가 선보인다. 산 넘고 물건너'는 성남지역 설화 삼천갑자 동박삭과 두꺼비를 소재로 한 희곡으로 두 편의 원작을 각색해 하나의 공연물로 만든 작품이다.
 
▲   처음 한국 무대를 찾는 프랑스‘트랑스 엑스프레스(Transe Express)’팀     ©조덕원

성남시민회관에서는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와 '놀부, 도깨비를 만나다', 중앙공원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한 여름 밤의 팝스 콘서트"가, 남한산성유원지에서는 줄광대 김대균의 재미있는 줄타기 여행 "판줄"이 공연된다.
 
전시는 어린이미술-창작놀이전, 아트&파크전-자연의 소리(이상 성남아트센터), 정크아트전(성남시민회관), 야외조각전(탄천둔치) 등이 마련된다.
 
참여.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탄천 둔치에서는 무술 동작들을 모아 만든 일종의 퍼포먼스 형식의 스포츠인 마샬아트 따라잡기와 국내외 8백여종의 타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만드는 타악체험 '두들림', 숯 체험 '숯 공예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양지공원과 율동공원에서는 청소년 댄싱 보컬 경연대회와 시민공모 무대인 "나도 스타야가 펼쳐지고. 성남지역 문화예술 동호인으로 구성된 사랑방문화클럽 42개 단체는 성남아트센터와 탄천 둔치,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 등에서 프로급 기량으로 선보인다.
 
▲   "성남의 자생력 있는 도시문화콘텐츠인 탄천, 환경, 시민(사람), IT산업 등을 중심으로 꾸몄다"고 설명하는 이종덕 상임이사     ©조덕원

또한 광복절에는 성남초등학교-성남시청-태평사거리 1.5㎞ 구간에서 성남시 45개동 주민들과 해외 예술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카니발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마임쇼, 스트리트 매직, 음식축제, 특산물한마당,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성남문화재단 이종덕 상임이사는 "지난해까지 주로 관람형이던 축제를 올해는 참여와 관람을 혼합한 형태로 탈바꿈시켰다"며 "성남의 자생력 있는 도시문화콘텐츠인 탄천, 환경, 시민(사람), IT산업 등을 중심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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