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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소통으로 차이 극복해 나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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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소통으로 차이 극복해 나갈 터”

경기교육감 김상곤 당선인 “교육은 기회균등 역할이 중요”
성남지역 학부모·시민사회단체 지지선언인들과 간담회 개최

김락중 | 기사입력 2009/04/18 [23:54]

“대화와 소통으로 차이 극복해 나갈 터”

경기교육감 김상곤 당선인 “교육은 기회균등 역할이 중요”
성남지역 학부모·시민사회단체 지지선언인들과 간담회 개최

김락중 | 입력 : 2009/04/18 [23:54]
지난 4월 8일 경기도민의 첫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당선인은 18일 오전 성남지역을 방문해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자원봉사 활동과 지지선언을 해 준 학부모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교육을 바꾸어 나가는데 대화와 소통을 통해 차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 당선인과의 간담회.     ©성남투데이


성남시 중원구 성남만남자활 교육관에서 학부모 및 자원봉사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상곤 당선인은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선거과정에서 함께 한 일이 중요한 일이었고 잘 해냈다”며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정책을 구체화하고 유권자들과 학부모에게 다가갈 것인가가 더 큰 과제”라고 밝혔다.

김상곤 당선인은 “경기 도지사는 정무직 등 약 20여명이 재량권을 발휘해 들어가지만, 교육감은 나 혼자 들어가는데 이런 상황에서 경기교육을 바꾸어 내는 작업이 어려울 것”이라며 “그 동안 함께 선거활동 과정에 참여 하시고 교육개혁을 열망하셨던 사람들이 함께 해 주어야 든든한 마음으로 당당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또 “일반적으로 교육의 차별, 양극화 심화, 사회경제적인 격차, 차별화의 확대 재생산 등은 바람직하지 않고 지금 당장 어렵겠지만 교육은 기회균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차이가 있고 경기도 교육 관심사가 다를 수 있지만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경기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을 만나서 대화를 하던 도중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고, 너와 내가 따로 없다고 말들을 나누었다”며 “이것이 새로운 출발이고 디딤돌이 될 것이며, 선거과정에서 함께 한 좋은 일, 뜨거운 열의열정 등을 가슴깊이 품고 힘 있게 경기교육을 바꾸어 나갈 것이고 믿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당선사례 및 인사말을 하고 있는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 당선인.     ©성남투데이

이날 간담회에서 성남평화연대 장건 대표는 환영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정당을 비롯해 시민사회진영의 반 이명박 전선 만들어 주어 감사드리고 당선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며 “이를 위해 밑바닥에서 헌신해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고, 후보자가 내세웠던 교육개혁 공약과 비전의 내용대로 우리나라 특권교육을 반드시 바꿔달라”고 당부했다.

고광철 목사도 축하 인사말을 통해 “관료화된 교육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고 장기전으로 가야 할 것”이라며 “많은 시간 걸리겠지만 작은 것부터 개선해 나가면 아래로부터 바꿀 수 있는 피부로 와 닿는 일부터 개선해 나가면서 학부모들에게 쉽게 다가가야 학부모들이 내년 선거에서도 지지 후원해 줄 것”이라고 강조한 뒤 “많은 장애물 넘어서는 교육감이 되기를 당부 드린다”고 격려했다.

분당구 정자청소년 수련관 최재철 신부도 “재임기간(1년 2개월)이 너무 짧아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희망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으며, 성남여성의전화 장순화 대표도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김상곤 당선인을 믿고 있을 것”이라며 “교육 현실이 어렵지만 ‘위기가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렵다 하더라도 교육개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날 참석자들은 감 당선인의 축하메세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며 말문을 이어가지 못하기도 했으며, 장애인 특수교육의 문제와 사교육 시장에 내몰린 아이들의 지지후원을 해 주지 못해 가슴을 애태우며 울음을 터트린 학부모들로 인해 간담회분위기가 숙연해 지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 교육청 업무보고를 받으면서도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선언과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들과의 간담회를 이어나가며 교육개혁과 관련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당선인과 함께 '경기교육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지지자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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