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성남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추진 ‘모락모락’:
로고

성남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추진 ‘모락모락’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진보신당+시민사회단체 공동연대
반MB·반한나라당 공동전선 구축…지방정부 일방 독주 전횡 ‘심판’

김락중 | 기사입력 2010/02/22 [14:45]

성남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추진 ‘모락모락’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진보신당+시민사회단체 공동연대
반MB·반한나라당 공동전선 구축…지방정부 일방 독주 전횡 ‘심판’

김락중 | 입력 : 2010/02/22 [14:45]
“성남시민은 투표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는 단결로 반드시 지방선거를 승리해야 한다”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남지역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후보단일화 논의가 활발하다.
 
▲ 지난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5개 야당 관계자들이 정치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지방선거 공동대응 입장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성남투데이

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특정 정당 중심의 인위적인 후보단일화 추진과는 달리 중앙에서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국민적인 심판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야당을 비롯한 진보개혁진영의 단결과 단합 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지난 10일 국회에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5개 야당 관계자들이 정치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지방선거 공동대응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6·2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연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비공개 실무협상을 진행해 온 결과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야 5당의 논의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설 이후 ‘공동협상기구’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중간합의문을 발표한 것이다.

이들 야5당은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탄, 평화 위기로 특징되는 이명박 정부의 일방독주를 막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하여 2010 지방선거에서 연합하여 공동대응을 추진키로 하고, 2010 지방선거에서 연합하여 이명박 정부를 정치적으로 심판하기 위해  공동협상기구를 발족키로 한 것이다. 

이러한 합의문 발표는 무엇보다 ‘공동협상기구’라는 구체적인 논의 틀을 발족하기로 하면서,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선거연합 논의를 공식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초 희망과대안 등 시민사회 4개 단체와 야5당 대표자들은 연석회의(이른바 4+5)에서 선거연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비공개 실무협상을 진행해 오면서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 낸 것이다.

성남지역도 지난 해 여름 ‘미디어악법 원천무효·한나라당 의회폭거 규탄 성남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성남시국선언준비와 야탑역 촛불집회 등 ‘反한나라당’ 투쟁을 전개해 오면서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죽모임’을 결성해 정당 관계자들을 접촉해 왔다.

‘죽모임’은 지난 11월 최근 반MB 후보단일화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김상곤 교육감을 초청해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의 단일화 추진 방안과 어려움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성남지역사회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들어 ‘죽모임’은 본격적인 범야권 후보단일화 준비를 위해 2월초부터 야권 성남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들에 대한 개별 미팅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정견발표 등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 등 순차적으로 전반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 야권 5개정당과 시민사회진영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연합정치 실현 등 공동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모습.     © 성남투데이

이를 바탕으로 ‘죽모임’은 최근 4개 야당 대표들과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의 테이블을 마련하고 지난 10일 중앙 차원에서 발표한 중간합의문을 토대로 성남지역의 선거연합을 실현하기 위한 합의문 초안을 작성해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문 내용은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내부검토를 거쳐 조만간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기자회견 형태로 발표가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모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6월 지방선거를 대응하기 위한 범야권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에는 공감을 하지만, 추진 방식 자체가 소수 명망가 중심의 상층부에 떠 맡겨져 있고 너무 비공식적으로 암암리에 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그것이다.

지방선거에서 범야권 단일후보 추대를 통한 한나라당 지방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권자들인 시민들의 힘을 바탕으로 변화의 흐름을 모아내면서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키고 강제할 수 있어야 선거에서 실질적인 승리를 이끌어 내고 낼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성남지역사회에서도 고양의 ‘무지개연대’나 경남의 ‘희망연대’ 처럼 범야권단일화 후보를 추동하고 강제할 수 있는 대중적인 조직을 결성하려는 움직임이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연대모임의 가시적인 출범은 범야권과 시민사회진영의 선거연합을 위한 합의문 조율과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화 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엇보다 야권단일화 추진과정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 ‘얼마나 마음을 비울 수 있는냐’의 태도여하에 따라 향후 추진과정이 달라질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성남시장 범야권 후보단일화를 전제로 한 시·도의원의 각 정당별 후보 배분 문제 등 선거연합의 구체적인 방식을 논의하게 되면 정당별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아주 피 말리는 협상과정의 난항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선거연합 협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방선거 공동승리를  위한 연합정신을 훼손하지 않기 범주 내에서 어떠한 협상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범야권 단일후보 추대 움직임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언제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일할 터”
  •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 성남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
  • 6·2 지방선거 기초·광역의원 결과는?
  • 이재명 후보, 성남시장 당선 ‘확정’
  • 6·2 지방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초박빙’
  • 6·2지방선거 성남 최종투표율 52.4%
  • 6·2 지방선거 D-1일 막판 유세 총력
  • 6·2 지방선거 여론이 심상치 않다
  • 6·2 지방선거는 ‘1인 8표제’ 투표
  • (한)황준기 후보, 호소문 통해 지지 호소
  • (민)이재명 후보, 눈물로 막판 지지 호소
  • 누가 과연 나쁘고 이상한 후보인가?
  • (민)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탄력받나?
  • “잔인한 권력의 일방적 독점을 막아달라”
  • (무)이대엽 시장 후보 ‘관권선거’의혹 제기
  • 범야권단일후보 ‘유시민’ 황색바람 불까?
  • 장애인 복지를 위한 성남시장은 누구?
  • ‘성남시장’ 주말유세전 중앙당 대표 ‘올인’
  • “교육 때문에 이사오는 동네 만들 터”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