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성남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인지를 두고 지역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제 22일 성남시 전역에는 이대엽 시장에 대한 지지자 대회 개최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23일 오전 11시경에 성남시청에서 1만 명이 모이는 지지자 대회가 개최되기로 되어 있었으나 취소됐다.
이유는 중원구 선관위에서 이 집회가 선거법에 위반되어 있고 집회 신고도 되어 있지 않아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 많다는 데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이대엽 시장에게 전달되어 일단 23일 집회는 취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대엽 시장 측근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쯤 1만 명의 집회가 집회신고라는 절차를 거쳐서 다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 23일 오전 10시 30분경 중원구 선관위 지도 계장이 공문을 가지고 9층 시장실을 방문해 이에 대한 선관위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 번 모 언론에 공개된 지지자들의 출마 종용과 분당구 서현동 분당중앙교회 앞 중국음식점 국풍에서 있었던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시도의원들의 무소속 출마와 이들의 연대 모임이 이대엽 시장과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는 점들은 바로 향후 지방선거에서 분명 태풍의 핵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인사가 만사이듯이 공천이 선거의 절정인 것은 바로 이러한 후폭풍 때문은 아닐까? 사람을 선택하는 문제는 바로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하지만 분명 자신의 선택의 결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 그 답은 바로 오는 6월 2일에 밝혀질 것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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