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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老子)를 들어 한 대목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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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老子)를 들어 한 대목 읽다

결코 어느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짓밟지 말지니...

우리뉴스 | 기사입력 2004/10/27 [02:51]

노자(老子)를 들어 한 대목 읽다

결코 어느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짓밟지 말지니...

우리뉴스 | 입력 : 2004/10/27 [02:51]
▲ 자연의 눈으로 자연을 보다. 결코 어느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짓밟지 말지니...  © 우리뉴스

문득 노자(老子)를 들어 한 대목 읽다.
 
잘 세운 것은 뽑히지 않고
잘 감싼 것은 벗겨지지 않아
끊임없이 이어지니
 
이것을
몸으로 익히면 그 덕이 참되고
집에서 익히면 그 덕이 넉넉해지고
마을에서 익히면 그 덕이 오래가고
나라에서 익히면 그 덕이 풍요로워지고
천하에서 익히면 그 덕이 충만해지니
 
그러므로
몸의 눈으로 몸을 보고
집의 눈으로 집을 보고
마을의 눈으로 마을을 보고
나라의 눈으로 나라를 보고
천하의 눈으로 천하를 보네.
 
내가 어떻게 천하가 그러한 줄 알겠는가?
이 같은 이치에서다.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덮은 단풍을 읽다.
 
자연의 눈으로 자연을 보다.
(결코 어느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짓밟지 말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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