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안광환 의원 © 성남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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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지관근)가 27일 오전 성남시청소년재단에 대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안광환 의원은 “성남시청소년재단 내부적으로 파벌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광환 의원은 총괄질의를 통해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정치적인 면이 있다고 본다”며 “직원들이 일은 안하고 정치적으로 휩쓸리고 하는 경향이 있고 내부적으로 파벌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상임이사는 어떻게 보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염미연 상임이사는 “일부 인정한다”고 짧게 대답했다.
안 의원은 “청소년재단의 존재이유는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 강조하면서 “앞으로 재단직원들이 정치적으로 휩쓸리지 않고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활동해나갈 수 있게 상임이사가 흔들리지 말고 잘 이끌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안광환 의원은 “청소년수련관장이 지방선거 전에 사표를 내고 나갔는데, 이유가 시장선거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그만뒀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 맞느냐?”고 질의하자 상임이사는 “개인적인 사정인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안 의원은 “(낙하산인사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올 수도 있다. 그런일들이 벌어지면 청소년재단에서 열심히 일한 사람이 얼마나 박탈감을 느끼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향후 성남시청소년재단 사무국장 및 청소년수련관장을 채용할 때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