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종삼 의원 (자료사진)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지관근)가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성남시 교육문화환경국 문화관광과에 대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정종삼 의원은 “시 예산을 들여 마련한 무대차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종삼 의원(3선)은 “무대차는 애초 무대비용 설치와 관련한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성남시의원들이 캐나다 연수를 통해 벤치마킹을 해와 마련했던 장비”라고 소개하면서 “무대차를 2014년도에는 15회, 2013년과 2012년도에는 20여회 밖에 사용하지 않으면서 주차장에 방치되어 있는 것은 심각한 운영상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미니콘서트가 있는 날은 성남예총에서 운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예총에서 사용하는 것이 맞지만 미니콘서트가 없는 날에 열리는 성남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에 무대차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무대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용금액과 운영금액을 최저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모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종삼 의원은 “2014년에 무대차를 한 번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을 추산해보면 약 37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무대마련을 위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보다 무대차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들면서 얼마나 비효율적인 운영이 되고 있는지 소관부서는 심각성을 깨달아야한다”며 “대책을 마련해 예산심사 전까지 제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정 의원의 질의에 성남시 문화관광과 박준 과장은 “내부적으로 성남예총 등과 협의해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