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애와 신나게 들놀이를 한 뒤 시골 읍내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맛있게 먹고 있는 애에게 물었다. “곁에 배고픈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애가 답했다. “그 사람이 먹고 싶은 거 갖다 줄게요.” 내가 말했다. “그렇구나. 늘 그렇게 살면 좋겠다.” 집에 와서 밥을 차려먹는 큰애에게도 묻자 애가 답했다. “밥 퍼 주겠습니다.” 내가 말했다. “그렇구나. 늘 그렇게 살면 좋겠다.” 두 아들에게 말했다. “오늘 아버지와 나눈 얘기 쉽지?” 두 아들이 말했다 "녜, 쉬워요.”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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